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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세계대백제전’
안희정 충남도지사 “올 가을 고대 백제문화 속으로 빠져드세요!”
2010년 08월 31일 (화) 23:36:54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

글로벌 백제의 새로운 출발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010세계대백제전’은 700년 대백제 문화강국의 가치와 진면목을 재발견하는 것과 함께 백제문화의 세계화 명품화를 통한 ‘글로벌 백제’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안 도지사는 지난 8월 19일 도지사집무실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400여 년 전 한반도 고대국가 중 최강의 문화와 국력을 자랑했던 옛 백제문화가 아시아대표역사문화 축제로 자리메김 할 수 있는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안 도지사는 또 “이번 축제는 한·중·일이 참여하는 등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명품 역사테마축제로 만들기 위해 개막식 주행사장인 백제왕궁 공정률이 98%(8월 16일 기준)를 나타내는 등 세부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안 도지사는 “‘대충청방문의 해’와 함께 많은 관람객들이 올 가을 고대 백제문화 속으로 푹 빠져볼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0세계대백제전이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백제시대 부흥했던 역사문화를 관광컨텐츠로 활용한 백제문화의 세계화에 기대가 크다. 세계대백제전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010세계대백제전은 “백제 문화의 창조성 등을 엿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700년 대백제 문화강국의 가치와 진면목을 재발견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백제문화의 세계화와 명품화를 통한 ‘글로벌 백제’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백제는 말 그대로 ‘해상 실크로드’를 개척한 나라다. 그러한 백제가 아시아에 끼친 문화적 영향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중국, 인도 등과 문화교류를 하면서 찬란한 꽃을 피웠고 당시 일본의 아스카 문화에도 큰 영향을 줬다.
이번 대백제전은 이를 포함, 이웃 동남아시아 등으로 퍼져나가 새로운 문명의 원류가 됐던 백제 문화의 창조성, 개방성, 진취성을 엿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패망 역사로 인한 일부 폄하된 인식관을 바로잡고 올바르게 재조명하는 동시에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그 동안의 백제문화제와 어떤 차별성이 있으며 이번 대백제전의 특징은 무엇인가.
2007년 까지만 해도 8억 원 정도의 향토축제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난 3년간 예산을 집중
편성하는 등 올해 240억 원으로 30배 늘렸을 뿐 아니라 행사기간도 10일에서 한 달로 늘
렸다. 또 신규프로그램도 13개로 대폭 보강·업그레이드했으며 종래의 무료 축제에서 수익형 축제로 전환한 것 등이 다른 점이다.
이에 반세기의 역사를 갖는 대한민국 대표역사 문화축제로서 이제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세계인의 흥미 유발과 역사성을 추구 백제의 콘텐츠를 세계적 보편성을 갖는 콘텐츠로 개발하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 판단 하고 있다.

-대백제전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축제 컨텐츠 면에서 어떤 평가를 할 수 있나.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첨단기술을 결합한 공연이라면 수상공연을 말 할 수 있다. 공주 금강 ‘사마이야기’와 부여 백마강 ‘사비미르’가 그것이다. 금강 ‘사마이야기’는 사마(무령왕)가 백제를 중흥시키고 해상강국과 영토확장을 이룩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배경으로 연출했다. 또 부여 백마강 ‘사비미르’는 의자왕과 3000궁녀의 얘기에 얽힌 패망의 역사적 사실을 IT 등 하이테크놀로지 기법을 동원해 연출, 특수효과와 함께 200여 명의 전문 배우가 출연한다.

-세계대백전은 아시아 최고의 명품 축제로 구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어느정도 성공했으며 또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최고의 컨텐츠를 담아 완벽한 운영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성공의 관건은 교통질서와 주차장 및 숙박 편의시설의 확보에 달렸다고 본다.
행사기간 중 1일 평균 8만 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며 숙박시설로는 9월 개장예정인 322실 규모의 호텔형 콘도 부여롯데리조트를 비롯해 공주 한옥촌 등 지역 호텔과 홈스테이 등이 준비 돼 있다.
   
▲ 축제때 논산둔치 등에서 재현된 황산벌 전투

-행사의 성공 여건 중 하나가 홍보라고 생각하고 있다. 홍보전략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올해는 ‘대충청방문의 해’이며 ‘대충청방문의 해’의 대표 이벤트가 ‘세계대백제전’이다. 이를 계기로 26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는 목표를 수립해 놓고 있으며 이를 달성키 위해 8월 말까지 절대홍보기간으로 판단, 국내외 홍보에 온 힘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총 동원한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관방송사인 KBS 등의 스팟광고는 물론 스마트폰을 활용한 ‘증강현실’ 기법을 개발, 8월부터 실현하기 시작했으며 짠돌이 카페 ‘한류열풍’ 등 까페와 블로그를 이용한 홍보도 활기를 띄고 있다.
이와함께 해외 홍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일본 중국 등에 전방위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백제와 특별한 관계의 일본 현지에서 5차례 이상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여행사 상품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한류스타를 묶은 ‘백제문화사절단(단장 정준호)’을 통한 ‘일본투어’도 지난 8월 실시, 일본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앞서 말했듯이 관람객 목표를 260만 명으로 설정했다. 이같은 수치의 배경과 현재까지 예상 인원은 어느정도 인가.
내국인 240만 명과 외국인 20만 등 모두 260만 명으로 목표치를 설정해 놓은 것은 사실이다. 이는 행사기간 동안의 1일 평균 8만4000여 명에 달하는 수치로 이 가운데 공주 지역과 부여 지역 관람객 수가 각각 4만2000명으로 계산해 나온 수치다.
이를 달성키 위해 수도권에서는 향우회와 출향인사 등의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며 관광열차와 버스 운행을 통한 관람객 수송 작적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교육적 효과가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해 학생 96만 명 유치를 목표로 관계기관과 MOU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외국인 관람객 20만 명 가운데 일본 10만 등 일본과 중국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유치에 나섰으며 국내 거주 다문화 가족과 미8군 병사 및 가족, 주한 외국인 등이 많이 행사장을 찾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아같은 상황에서 현재까지의 예상 인원은 마무런 의미가 없으며 목표 관람객 260만 명 달성에 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지만 그 가운데 기대되는 행사가 있다면 설명해 달라.
조직위원회가 준비하고 있는 대표 프로그램은 신규 13종 기존 9종 등 총 22종이다. 백제가 금강유역을 중심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금강과 관련된 아이템을 구상해서 가장 핵심 프로그램인 수상공연을 국내 최초로 기획했으며 매우 기대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또 부여의 백제왕궁에서 펼치는 ‘사비궁의 하루’와 공주 고마나루 예술마당에서 전개되는 ‘웅진성의 하루’ 및 백제 교류 7개 나라의 사신들이 백제대왕을 알현하는 ‘퍼레이드 교류왕국 대백제’ 역시 관심있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다 123필의 말과 100명의 병사가 백제인의 웅장한 기상을 표현한 ‘대백제기마군단행렬’과 백제군 5000명이 신라군 5만 명과 대결했던 논산 ‘황산벌 전투 재현’ 등 기존 프로그램이 대폭 업그레드돼 선보일 예정으로 있다. 이 밖에 세계역사도시연맹 가입 국가 도시 20개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비교체험 할 수 있는 ‘세계역사도시전’ 등도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세계대백제전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관광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는가.
이번 행사는 총 240억 원이 투자되는 국제적인 축제다. 충남미래포럼이 지난 4월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2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직접 고용효과 역시 657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대신 이번 축제에서는 기존 무료축제와 달리 수익형 축제로 전환했으며 지역관광산업에는 부여의 백제문화단지 개장으로 수도권과 호남권 등의 관광객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충남 관광에 큰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대백제전은 충청도민들의 모든 역량을 모아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만 하지만 행사에 대한 부담감 보다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는 각오와 다짐이 절실한 시점이다.
   
▲ 충남 부여군에 마련한 백제문화단지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 달간 우리 고장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세계대백제전이 치러진다. 1400년 전 찬란히 꽃피웠던 백제문화의 정수를 여러분께 보여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남은 준비기간과 행사기간 최소한의 불편도 느낄 수 없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백제가 고대국가 가운데 문화예술이 가장 화려했듯이 올해 세계대백제전으로 치르는 백제문화제가 아시아 최고 명품 문화예술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여러분의 성원이 성공대회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 또한 믿고 있으며 1400년 전 백제문화가 본거지에서 만남의 감동이 펼쳐지길 소망하고 있다.

백제 3충신 추모제가 시발점
1979년부터 공주·부여 윤번제로 개최 후 축제로 발전
2010세계대백제전은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화단지와 공주시 고마나루 일원에서 9월 17일 개막식에 이어 이튿날부터 공식 개장에 들어가 10월 17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지난 8월 16일 현재 주요 프로그램 운영대행사 선정이 모두 마쳤으며 프로그램 연출계획 22개 중 20개 확정, 세계역사도시관 17개 도시 20개 부스유치 확정, 개막식 주행사장인 백제왕궁이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금의 백제문화제는 지난 1955년 충남 부여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부소산성에서 제단을 만들고 백제 3충신(성충 흥수 계백) 추모제를 올리면서 시작됐다. 여기에다 백제 도성 함락을 슬퍼하며 금강에 몸을 던진 백제여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수륙재(齋)가 지금의 백제문화제의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지난 1966년에는 공주에서 백제 4대왕 추모제를 시작으로 부여군과 별개로 문화제가 개최되기 시작했으나 1979년부터는 양 시·군이 윤번제로 개최, 축제의 형태로 발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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