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등학생 영어 경시대회/박민선 기자(사진=산청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사단법인 산청군향토장학회(이사장 이상호) 주최, 산청교육지원청 주관으로 ‘2015년 산청군 중･고교생 영어 경시대회’를 지난 29일 오전 9시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어교육 환경이 열악한 농촌 학생들에게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유발과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영어활용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자체예심을 거쳐 선발된 중학생 47명, 고등학생 14명 등 총 61명이 참석해 그 동안 열심히 공부한 영어실력을 맘껏 뽐내며 열띤 경쟁을 벌었다. 

이날 대회에는 영어교과서 암송, 듣기 평가에 이어 원어민과의 1ː1 영어 의사소통으로 참가 학생의 영어능력을 평가해 중･고등부를 구분 최우수, 우수, 장려 등 총 15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한편 산청군은 15명의 입상자에 대해 겨울방학 중 해외영어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거창샛별중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Samnatha Peterson은 “학생들이 대면했을 때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하는데 주저함이 없이 당당하게 대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청군 관계자는 “영어 경시대회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도시에서와 같은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