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쓰레기 투기 방지에 주민이 직접 나섰다/박민선 기자(사진=김해시)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불법쓰레기 문제로 지자체가 CCTV를 설치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마을 주민이 직접 나서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림면은 김해시 전체 면적의 13%를 차지하는 넓은 면적에 기업체와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불법 쓰레기 투기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한림면 대현마을에서는 주민이 직접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는데,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로 표기된 쓰레기 분리배출 현수막을 자체 제작하여 불법쓰레기 투기 장소에 게첨함으로써 이제는 어느정도 많은 효과를 보았다.

또한, 대현마을(이장 윤석한, 62세)에서는 쓰레기 투기 장소가 지저분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마을에서 직접 분리수거 틀을 제작·설치하고, CCTV설치, 야간 자율 순찰을 실시하는 등 마을 주민들이 혼연 일체가 되어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