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족 요리교실/박민선 기자(사진=창원시)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창원시는 20일과 21일 이틀간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창원시여성회관 창원관에서 ‘내 손으로 만드는 한국식 집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교육으로 한국음식조리법을 이해하고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켜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적응하는데 있다. 

8월 20일은 한국식 집밥 1탄으로 안동찜닭, 가지전, 가지나물을 만들고, 21일에는 한국식 집밥 2탄 제육볶음, 양파장아찌, 참깨소스채소생채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다문화가족은 “베트남에서도 요리를 잘 하지 않아 요리하는 게 조금은 낯설다”며 “정식으로 배운 요리가 한국요리니 오늘 가서 남편을 위해 해 봐야겠다”라며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사랑의 밥상 ‘밥피자만들기’, 관공서체험 ‘도서관 이용 및 체험’, 명절맞이 ‘나눌수록 즐거운 한가위(송편만들기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창원시 여성보육과(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25-3951, 39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