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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여자중학교 이찬섭 교장
독창과 배려의 조화를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한다
2010년 08월 31일 (화) 15:00:31 최창윤 전문기자 choipress@

지금까지 우리 교육은 ‘창의·인성교육’보다는 ‘주입식 지식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래서 높은 성적을 받은 학생만이 명문대학에 진학한다는, 지식의 양과 질만을 측정하는 평가체제로 인해 인성교육이 많이 도외시되어 왔다.

   
▲ 이찬섭 교장은 유봉여중은 사교육비로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의 고충을 해소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열망하는 학생,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 구현을 통해 인성교육과 진로교육도 중요시하는 명품 유봉여자중학교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인성교육과 창의적인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각 학교마다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그 중에서 여기 새로운 모델이 되는 학교를 소개하려한다. 지역에서 가장 기피하는 학교에서 모범적인 인성교육, 창의적인 교육으로 학교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면서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는 유봉여자중학교를 찾았다.

기피학교 1위에서 가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
 춘천유봉여자중학교는 주변 환경이 노후한 70, 80년대 단독주택과 90년대 지어진 다세대 주택, 대학가 원룸이 밀집되어 있고 가파른 언덕에 위치해 차량 접근성도 떨어지는 열악한 교육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매년 신입생 배정결과 입학 정원이 미달되었고 원하지 않는 배정을 받은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아 기피하는 학교였다. 하지만 이 학교에 이찬섭 교장이 부임한 이래 학교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 왔다. 현재는 1차 지망에서 입학정원 93.8% 도달하였고, 2지망 지원 학생들이 탈락할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로 탈바꿈했다. 유봉여자중학교의 이찬섭 교장은 “가기 싫은 학교에서 가고 싶은 학교로 변화된 가장 큰 요인은 ‘명품학교 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유봉여중은 ‘독창과 배려의 조화를 통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학기당 이수 교과목 수 축소를 통해 학습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또 창의적 체험활동 도입을 통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인성인재를 육성하며 교육과정 자율화를 통해 학교의 다양화를 유도했다. 특히 유봉여중의 창의인성교육은 2010년 강원도춘천교육청의 인성프로그램인 “춘천학생 꿈 노트”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 스스로 3년간 자아발견, 롤 모델 찾기, 달인프로젝트, 진로 탐색 및 설계를 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여름방학 날에는 인성교육차원에서 전교합창대회, 초청음악회, 가요댄스경연대회, 레크레이션 등을 준비 기획, 시행하고 있다. 교과 활동에서는 창의 수학놀이, 역사신문 만들기, 나의 꿈 나의 미래 미술로 표현하기, 심화반의 과학고 과학새싹 잔치 참여활동 등을 하고 있으며 미술, 만화, 과학, 댄스 등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과학행사-글라이더

 한편 유봉여중은 사교육없는 학교로 선정되기 전부터 학교 자체적으로 전교직원이 노력해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던 열악한 환경의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수준별 이동수업, 야간반딧불이 방과후 학교를 운영해왔으며 우수한 학생들은 별도로 심화학습동아리를 운영해 실질적인 수준별 교육을 구현했다. 이찬섭 교장은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되는 변화와 노력을 통해 올해는 교과부지정 “교과교실제 A형” 운영학교에 선정되어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시대에 맞는 교육환경구축을 위한 변화 모색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초등학교부터 세분화된 교과목과 과도한 학습량, 획일적인 교육내용을 주입식 방식으로 교육하는데 있다. 이러한 교육방식은 대학입시, 대학 서열화와 간판 위주의 취업연결고리가 해체되지 않는 한 문제를 풀기 어렵다. 이에 유봉여자중학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찬섭 교장은 “창의인성교육을 통해 확보된 여유 수업시간은 교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업방식을 도입하는 시간으로 활용  된다”면서 “이와 더불어 지식을 습득함에도 창의성과 인성을 같이 함양하는 방법론 중심으로 구성되며 학습량도 미래 핵심역량 중심으로 조정 된다”고 설명했다.
   
▲ 한마음등반대회 봉사활동

 한편 사교육 감소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이 교장은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왔다. 방과후 수업 외에도 관내 중학교에서 가장 먼저 영어, 수학 과목에서 수준별 수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교과교실제 A형”을 도입해 시대에 맞는 교육환경구축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현재 운영하고 있는 반딧불이 방과후 학교는 교육비는 물론 교재비, 통학비용, 식비까지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5년간 사교육없는 학교를 운영하며 유봉여중을 지역 내 가고 싶은 학교로 변화시킨 이찬섭 교장은 “유봉여중은 사교육비로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의 고충을 해소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열망하는 학생,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 구현을 통해 인성교육과 진로교육도 중요시하는 명품 유봉여자중학교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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