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활은 날마다 급속도로 발전한다. 더욱 더 빠르고 편리하게 변화한다. 편리해진 생활만큼 우리에겐 시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보다 많은 여유가 생겼지만 주위의 소외된 이들을 돌아볼 여유는 없다. 그렇게 세상은 갈수록 각박해져만 가고 있다.

물질문명의 이기는 물질만능주의와 철저한 개인주의를 낳았다. 그렇기에 인간다움에 대한 향수가 간절해지는 요즘이다. 씨채널안경 영등포로타리점의 이익재 대표는 헌신적인 사회봉사로 메말라가는 인심에, 각박해져가는 세상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 이익재 대표는 통일부 직속기구인 민족통일협의회 영등포부회장, 국제라이온스클럽 354-D지구 지역부 총재를 역임후 현재는 라이온스클럽 지도위원으로 30여 년째 활동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 위해 평생을 헌신
이익재 대표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누구라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언제나 발 벗고 나서는 이 대표다.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는가 하면 관내 노인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벌이고 근용 안경지원 등에도 적극 나선다. 씨채널안경 영등포 로타리점 이익재 대표는 통일부 직속기구인 민족통일협의회 영등포부회장, 국제라이온스클럽 354-D지구 지역부 총재를 역임후 현재는 라이온스클럽 지도위원으로 30여 년째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한한 삶의 보람을 느낀다”면서 “인간 이익재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 김안과와의 인연으로 안경사의 길을 접어든지 올해로 46년째인 이익재 대표는 안경사의 위상을 높이고 이미지 쇄신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그는 “아직까지 안경원을 안경점이라 부르며 안경사를 일반인처럼 부르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국민들이 안경원과 안경사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경원과 안경사의 지위와 역할에 맞는 정확한 평가제도가 바람직한 사회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안경사 스스로도 권익 보호를 위해 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대표는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모습들을 자주 보는데 이것은 스스로를 멍들게 하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특화된 서비스 개발 등 불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는게 현명하다”면서 “안경사의 재교육도 좀 더 유익한 고객서비스, 브랜드 교육 등을 보완하여 정기적으로 실시해 전문직 종사자로서의 자질을 향상하고 자부심을 고취할 필요가 있다”고 안경사들의 의식 개혁을 촉구했다. 현재 안경업계는 과거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뤘으나 가격파괴와 과당경쟁과 같은 현안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대표는 “안경사 검안수준은 물론 검안장비 등의 시설을 갖춰 이제 안경업계는 안과검사에 뒤처지지 않는 수준으로 향상되었다”면서 “성능 좋은 장비 등으로 예전에 비해 일하기 편해졌지만 지금은 영업하기가 힘들다”고 안경업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안경업계 생존 위해 상부상조의 정신 필요”
제6대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지부장을 역임한 이익재 대표가 지난 46년간 안경업에서 종사하며 포기하지 않았던 운영원칙은 바로 ‘정상가격’이다. 이 대표는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바탕으로 폭리가 아닌 정상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곧 안경사의 신뢰와 고객의 믿음을 서로 주고받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이 대표는 안경원들의 가격파괴, 세일에 대해 ‘안경업계 공명의 길’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가격을 통해 고객을 확보할 것이 아니라 실력향상과 홍보로 자신만의 고객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과당경쟁에 있어서도 이 대표는 “안경사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면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면서 “과당, 가격경쟁보다는 자기계발을 통해 고객이 만족할만한 검안실력을 갖추고 고객응대 서비스와 마케팅, 홍보로 선의의 경쟁이 지켜져야 안경업계의 발전을 바라볼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을 겸하는 것이 곧 훌륭한 안경사의 자질”이라 덧붙였다. 한편 최근 계속되고 있는 경기 불황과 내수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경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부상조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역내 안경원간의 협의체가 다수 구성되고 활성화되길 바라지만 그렇게 되고 있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면서 “교육차원의 안경사 모임을 갖거나 지역의 현안에 대해 서로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