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빠르게 생성된 지식과 그 지식을 활용하는 정보의 힘이 개인과 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시대다. 이러한 시대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 김효선 교장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철학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오늘날 교육은 기존의 지식에서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이루어낼 안목을 높이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탐구하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즉 창의성 교육을 통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교육의 질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 아울러 급격한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소통의 부족, 인간소외현상과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 등도 교육이 해결해야 할 몫이다.

학생들의 실력향상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최근 성남서중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성남서중학교는 중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이 바로 선 학생육성과 세계화와 경쟁에 맞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더불어 살 줄 아는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2009 개정교육과정에 도입된 창의·인성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인성에서 나오는 정신적 가치와 창의성의 활동단위, 활동방법별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성남서중학교의 김효선 교장은 “배려, 공동체의식, 창의성, 개방성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도전하고, 학교 교육이 그 기능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학교, 교사,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힘을 끌어내도록 실력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교육 강화를 위해 성남서중학교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현재만큼 또 준비되어야 할 미래의 꿈이라고 생각해 ‘내일을 여는 행복한 오늘이 있는 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3H-실력@성남서중(Healthy, Happy, High)을 실천 내용으로 내걸고 보편성과 수월성 교육이 조화를 이룬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Healthy를 실천하기 위해 365일 건강을 지켜주는 상설 탁구장 운영, 맞춤 체력 인증, 반드시 이기는 국내 최강 럭비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Happy를 실천하기 위해 행복한 외출을 통한 사회적응훈련, 친한 친구교실, 친구 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High를 실천하기 위해 학교는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아버지와 함께하는 아버지의 날, 학습우수 학생을 위한 영재반, 학습부진 학생을 위한 멘토교실,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수업분석실을 운영하고 학습부진 학생들에게 컴퓨터 교실을 개방한 스스로 학습하기(사이버가정학습)를 운영하고 있다. 김효선 교장은 “성남서중은 현재 수학·과학 중심의 창의성 신장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수학·과학에 재능과 관심을 보이는 학생을 발굴하여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을 충실히 하며 개인의 잠재능력 계발 및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침시간을 활용한 실험·체험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된다”면서 “또 학습부진 아이들을 돕는 멘토링 수업은 기초학습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멘티(학습자)를 정하고 지역 사회의 대학생들이 본교와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수업은 멘토 역할을 해주는 대학생으로부터 학습방법을 지도받고 진로에 대한 상담도 받아 학습도 향상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2 Healthy를 실천하기 위해 365일 건강을 지켜주는 상설 탁구장 운영, 맞춤 체력 인증, 반드시 이기는 국내 최강 럭비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Happy를 실천하기 위해 행복한 외출을 통한 사회적응훈련, 친한 친구교실, 친구 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적인 인재 양성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35년간 교직생활에서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객관성 있는 판단를 중심으로 일하고자 노력하여 온 김효선 교장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사심을 버리고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왔다. 이렇게 처리한 기준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어렸을 적에 선생님이 된다면 ‘편애하지 않는 교사’가 되기를 결심했고 나름대로 실천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한다. 김 교장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철학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아침을 여는 굿모닝 도서실!!  모닝도서실은 아침 7시 30분~8시까지 개방하는 <글빛나루>학교 도서관이다. 김효선 교장은 “글빛나루는 본관 1층에 위치한 학교 도서관으로 학생들이 좋아하는 장소이며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키우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학교는 격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5개 교과를 대상으로 1~2주간 배운 내용에서 필수 학습요소 중심으로 형성평가를 실시한다. 격주 수요일에 치르는 형성평가를 통해 학생들은 짧은 시간에 다시 학습요소 재확인 시간을 가지며  그로 인해 스스로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태도가 형성되는 계기가 된다. 김 교장은 “격주 서술형 형성평가는 학습목표 도달에 대한 확인 및 피드백의 순환이 빠르기 때문에 학습에 대한 동기유발에 영향을 줌으로써 학생들이 집중하는 수업태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교사 또한 학습요소 평가 문항 개발 및 수업에 전문성 향상에 힘쓰도록 함으로써 감동적인 학습경험을 주는 행복한 교실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NM

모닝독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