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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Book, Music
2010년 08월 03일 (화) 11:03:55 장정미 기자 haiyap@newsmaker.or.kr

Movie
<스텝업 3D>
개봉 : 8월 5일
감 독 : 존 추
출연 : 샤니 빈슨, 릭 말람브리, 아담 G 세반니

   
2006년, 발레와 힙합의 완벽한 로맨틱한 조화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스텝업>. 2008년,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군 댄스 배틀을 선보였던 <스텝업2-더 스트리트>. 그리고, 2010년 8월 5일 개봉을 확정한 <스텝업3D>는 더욱 짜릿하고 강렬한 댄스를 선보이며 전편과는 차원이 다른 댄스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2010년 상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었던 영화 <아바타>에 이어, 올 여름 관객들에게 진정한 3D 영화의 쾌감을 선사할 영화 <스텝업3D>는 단순히 2D 영상을 3D로 구현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타이탄>, 그리고 일단의 애니메이션들과는 비교자체가 불가능하다. 애초의 기획 단계부터 3D 상영을 목표로 제작된 <스텝업3D>는 촬영 자체를 3D 기법으로 진행하여 댄스라는 역동성에 리얼한 현장성을 극대치로 구가해 냈으며, 심장을 멎게 할 만큼 강렬한 비트의 음악으로 기존의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스텝업3D>는 전세계 최고의 배틀 대회를 무대로 하여 기존의 아마추어적인 댄스가 아닌 세계 최고 수준의 댄스를 뉴욕의 거리와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클럽, 워싱턴 스퀘어파크, 차이나타운 등 다양한 배경으로 펼쳐 놓는다. 힙합, 재즈, 탱고, 브레이크 등 10여가지가 넘는 댄스를 총망라한 <스텝업3D>는 댄스 영화의 집대성 일뿐 아니라 3D라는 진일보한 테크놀로지와 결합하여 영상 혁명에 방점을 찍을 작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니 맥피 2>
개봉 : 8월 12일
감 독 : 수잔나 화이트
출연 : 엠마 톰슨, 매기 질렌할, 랄프 파인즈, 이완 맥그리거

   
<내니 맥피 2: 유모와 마법 소동>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동화를 영화화한 두 번째 시리즈로 마법사 유모 내니 맥피가 가르침이 필요한 말썽꾸러기들을 찾아가 판타지 모험과 마법을 선사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깨달아 착하게 변하게 되는 할리우드 패밀리 판타지 어드벤처. 시리즈마다 내니 맥피는 각기 다른 말썽쟁이 아이들을 찾아가 판타지 모험과 함께 신나는 마법을 선사한다.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에 빛나는 할리우드 대표 지성파 배우 엠마 톰슨이 다시 한 번 각본과 제작 총지휘를 맡는 다재다능함을 발휘했고, <다크 나이트>의 매기 질렌할, <해리 포터> 시리즈의 랄프 파인즈, 그리고 최근 <유령 작가>에서 호연을 보여준 이완 맥그리거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모든 아이들에게 환상적인 마법과 함께 착한 어린이가 되는 교훈까지 안겨주는 ‘내니 맥피’ 캐릭터는 크리스티나 브랜드가 1964년 발표해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동화 <유모 마틸다>에서 탄생한 것. 천하의 말썽꾸러기들도 말 잘 듣는 아이로 바꾸어놓는 마법사 내니 맥피의 다섯 가지 가르침과 함께, 아이들이 조금씩 착해질 때마다 못생겼던 얼굴이 점차 아름답게 변하는 것을 주의 깊게 보는 것도 영화 속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Book
<나이틀라잇: 패러디 트와일라잇>
하버드 램푼 저 / 변용란 역 / 바다출판사

   
<예일 레코드>와 함께 현존하는 서양의 가장 오래된 유머 잡지인 <하버드 램푼>이 전 세계에서 문화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베스트셀러 〈트와일라잇〉을 패러디하여 만든 소설이다. 재치 있는 원작 비틀기와 원작의 약점과 비현실성에 대한 조롱과 야유, 현대에 만연해 있는 속물근성이나 해체되어 파편화된 가족관계에 대한 언급에 이르기까지 패러디 특유의 재미있는 스토리가 이어진다. 이 책은 바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몰고온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딴지를 거는 유쾌한 소설이다. 십대 소녀들의 이유 없는 뱀파이어 선망부터, 상투적인 로맨스의 클리셰에서 한 치도 벗어남이 없었던 원작의 인물 설정, 난데없이 본문에 나타나는 공백 페이지에 이르기까지, 원작 시리즈의 내용과 형식, 문체까지도 통렬하게 비꼬고 있다. 완결된 원작의 미진한 작품성에 아쉬움을 느꼈던 이들에게 그 공허한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색다른 패러디 작품이다. 전 세계 소녀들에게 뱀파이어 열망 신드롬을 불러온 〈트와일라잇〉 현상 이면에 놓인 배경들을 꿰뚫어보고 발표한 패러디 <나이틀라잇>은 <하버드 램푼> 특유의 지적이고 날카로운 유머로 독서 시장에서 큰 호평을 얻으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달링 짐>
크리스티안 뫼르크 저 / 유향란 역 / 은행나무

   
덴마크 작가 크리스티안 뫼르크가 미국 문단에 데뷔하면서 처음 발표한 소설로, 옴므 파탈의 치명적 매력을 지닌 떠돌이 이야기꾼 짐이 아일랜드의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비극을 담은 로맨틱 스릴러 이야기다. 해안가의 파도소리를 배경으로 짐과 아름다운 세 자매 그리고 그들의 이모 사이에 얽히고설킨 사랑과 관능, 살인과 배신, 광기와 비밀을 섬뜩하고도 매혹적으로 그려냈다. 이 작품에는 니알의 모험, 자매가 남긴 일기, 짐이 들려주는 전설, 이렇게 세 가지 이야기가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 있다. 현실의 청년 니알 그리고 과거의 네 여인과 한 남자의 이야기가 액자식으로 구성되어 아일랜드의 전설과 현대사회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미모의 세 자매와 짐의 유혹에 빠져 파멸에 이르는 그들의 이모, 그리고 그 중심에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뿜어대며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꾼 달링 짐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스물한 살에 미국의 버몬트로 이주했다. 1991년 사회학과 역사 전공으로 말보로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고, 인도에서의 대영제국 문제를 다룬 졸업 논문으로 최우수 사회과학 논문에 수여하는 마가렛 미드 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저널리즘 전공으로 컬럼비아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면서부터 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대학원을 마친 후 로스앤젤레스로 가서 영화잡지인 〈버라이어티〉지에 영화 관련 칼럼을 쓰다가 워너브라더스사로 옮겨 예술영화 및 블록버스터영화 제작에 참여했으며, 뉴욕으로 돌아온 후 〈뉴욕타임스〉에 영화 관련 기사를 기고했다. 현재는 브루클린에 살면서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그림자의 바다(Sea Of Shadows)>와 <10인 위원회(Council Of Ten)>가 있으며, <달링 짐>은 미국에서 출간된 그의 첫 번째 소설이다.

Music
<時間旅行>
by T-Square

   
일본 퓨전 재즈의 양대 산맥으로 알려졌던 티-스퀘어와 카시오페아, 이중 티 스퀘어의 36번째 정규 앨범인 <時間旅行>에서 그들의 명성을 확인 시켜주는 막힘없이 시원한 사운드와 탄탄한 연주, 풍성한 음악적 내용,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더 젊어지고 새로워지고 있는 그들의 사운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카시오페아와 함께 J-fusion 1세대로 군림해온 티 스퀘어(The Square)는 대중적인 연주 음악의 지평을 창조해 낸 밴드이다. 빈틈없이 정확한 테크닉과 라이브에서 진가가 드러나는 그들의 연주 음악은 대중들의 구미를 자극했고, 동양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유려한 선율을 가미시킨 재즈-퓨전의 전형을 제시했다고 평가된다. 기타와 키보드가 주 선율을 책임지는 카시오페아와는 달리 티 스퀘어는 마사히로 안도와 팀을 결성했던 창립 멤버 타케시 이토의 색스폰 선율을 선두에 부각시키며 특색을 살렸다. 이미 국내에서도 폭 넓은 팬 층을 확보, 지난 94년 일본 음악인으론 공식적으로 첫 허가를 받아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공연을 갖은 바 있다. 티 스퀘어의 음악이 국내에서 각광받은 데에는 각종 광고 음악과 방송 프로그램 시그널에 이들의 경쾌하고 세련된 연주 음악이 사용되면서부터였다. 이에 힘입어 밴드가 내놓은 정규앨범이 이미 적법한 절차로 수입되었고 상당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물론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90년대를 대표하는 국내 전도유망한 모 음악인이 이들의 발라드 연주곡 ‘Twilight in upper west’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을 만큼 국내 대중 음악인들에게도 티 스퀘어의 연주 음악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참고 사항 이상의 의미였다.

<100 Miles From Memphis>
by Sheryl Crow 

   
음악적 뿌리를 찾아 떠난 7번째 앨범 100 Miles From Memphis는 전세계 3500만장의 판매고, 9회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셰릴 크로우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갈한 새 앨범이다.  ‘Leaving Las Vegas’, ‘Strong enough’ 등이 연속히트하며 성공적 솔로 가수가 된 그녀는 더 이상 백업 보컬이 아니었다. 밥 딜런, 롤링 스톤스, 이글스 같은 거장들의 공연에 오프닝 가수로서 당당히 노래를 불렀다. 1996년 10월에는 셀프타이틀의 두 번째 앨범이 발표되었다. 그녀 자신의 역할이 훨씬 커진 2집은 전작과 달리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차트 상위권에 올랐던 ‘If it makes you happy’, ‘Everyday is a winding road’ 같은 곡은 그녀의 훌륭한 작곡능력을 재확인시켰다. 1998년 9월 그녀는 세 번째 앨범 를 출시해서 ‘My favorite mistake’를 히트시켰다. 1998년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렸던 공연실황은 음반 에 담겨 출시되었다. 이 앨범은 에릭 클랩튼, 롤링 스톤스의 키스 리처드, 프리텐더스의 크리시 하인드, 플릿우드 맥의 스티브 닉스, 사라 맥라클란 등 쟁쟁한 진용이 참여해 그녀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건스 앤 로지스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해 영화 에 삽입되었던 ‘Sweet child o` mine’는 그녀의 곡으로는 드물게 국내에서 히트를 기록했다. 셰릴 크로우의 음악은 뒤늦게 꽃피운 그녀의 인생과도 상통한다. 폭발적이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자연스럽게 사람의 마음을 끄는 미묘한 힘이 있다. 

Stage
공연명 : 투란도트
공연기간 : 2010년 8월 14일~ 8월 26일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공연시간 : 평일 오후 3시, 15일/21일/22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티켓가격 :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제작 : 예술의전당

   
작곡가 푸치니(1858~1924)의 유작 `투란도트`는 사랑을 믿지 않는 중국 공주 투란도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목숨을 잃고, 정답을 맞히면 공주와 결혼할 수 있다. 2003년 5월 나흘간 공연된 투란도트는 제작비 60여억 원에 총수입 70억 원으로 순수익 10억 원에 가까운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된 베르디 ‘아이다’는 제작비 80억 원에 총수입 40억 원에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 이듬해 5월 같은 장소에서 공연된 비제 ‘카르멘’도 성공하지 못해 국내 야외 오페라 붐은 가라앉았다. 돌아온 ‘투란도트’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진교영 총감독은 “투란도트에는 관객을 유인하는 매력포인트가 많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칼라프 왕자의 아리아 ‘잠들지 말라’는 영국 TV쇼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 테너 폴 포츠라는 스타를 탄생시킬 정도로 널리 알려졌고 쯔진청을 형상화한 무대도 ‘아이다’의 피라미드나 ‘카르멘’의 투우장보다 상상력을 펼치기 좋은 공간이라는 것. 그는 “2003년 공연을 본 관객들이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 등에 남긴 ‘감동 관람기’도 관객 흡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 티켓 가격은 5만∼40만 원으로 책정돼 “야외공연으로서는 지나치게 비싼 좌석이 많다”는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투란도트 공연 때는 “비싼 좌석의 전망이 크게 낫지 않았다”는 입소문이 돌아 이후 ‘아이다’ ‘카르멘’의 고가석 판매에 장애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히로인 투란도트 역은 이탈리아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투란도트로 출연한 우크라이나 소프라노 안나 샤파진스카야, 칼라프 왕자 역은 브라질의 대표적 푸치니 테너인 리처드 바워, 류 역은 유미숙 명지대 교수 등이 더블 캐스팅으로 맡는다. 류 역으로 출연하는 일본 소프라노 오가와 류의 이력이 눈길을 끈다. 1999년 미스유니버스대회에 일본 대표로 참가했고 TV 연예 활동도 펼쳤으며 이탈리아 베로나 야외오페라에 류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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