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아는 사람 부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험을 들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그러나 이런 보험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는 추세다. 어쩔 수 없어서가 아니라 ‘내게 꼭 필요해서’ 보험을 가입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 김진구 ASM은 “인간과 인간이 만나 하는 일에는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도전하세요! 행복은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라고 강조했다

보험은 꽃꽂이와 같다. 같은 꽃을 사용하더라도 누가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모양새가 다 다르다. 보험 설계도 마찬가지다. 같은 상품으로 설계를 하더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동부생명 스타창조 지점에서 ‘통합 금융 프라자 구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뛰고 있는 김진구 ASM을 만났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다
과거 보험은 장래에 닥칠 위험에 대비한 대응책으로 인식되었지만 최근 들어 재산증식 혹은 안정적인 재정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고 노령화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종합적인 재무설계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액 자산가들이야 금융기관들이 제공하는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재산증식의 노하우를 알려 줄 사람이 없다. 김진구 ASM은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자산의 대소를 막론하고 상담을 해주는 전문가다. 상담을 통해 고객의 현 재무상태를 파악한 후 재무목표 설정 및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설계, 제안하고 고객이 이를 실행하도록 조언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까지 개인의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꾸준한 노력으로 지금까지 환산 400만 이상을 하고 단 2주만에 월초보험료 350만 환산으로 800만 정도의 성과를 이루었으며, 고객 유지율 90%이상을 자랑하고 있어 지난 5월에는 연도대상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위기는 어려울 때 두 배로 온다고 했던가? 생각지 못한 아버지의 돌연사 앞에 맥없이 주저앉았다. 정신적 혼돈 속에 영업 분위기와 패턴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나 무기력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김 ASM 혼자서 외로운 싸움을 지속해야 했다. 해답이 될 만한 경험담을 들으면 바로 실행에 옮겼다. 하지만 그 결과는 3개월 무실적. 기존의 계약들도 조금씩 흔들리면서 그의 고객 유지율은 결국 42%대로 뚝 떨어졌다. 이쯤 되면 다른 일을 찾아볼 만도 했을 터, 주위에서도 그에게 다른 길을 찾아보라며 만류를 했다. 하지만 김진구 ASM의 생각은 달랐다. “내가 이대로 쓰러지면 고객들은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고 고객들의 얼굴이 한 분 한 분 떠올랐습니다. 나만 희생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는 것 같았지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어디까지가 바닥인지 시험해 보기로 했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하늘도 나에게 기회를 주겠지. 바닥까지 내려가 발을 힘껏 차고 오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거겠지’ 하면서 주문을 외웠다. 그러는 동안 ‘반드시 된다’는 생각을 한 순간도 버린 적이 없었다. 그의 간절한 바람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그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던 은인(박재우 팀장)에게 그간 배우지 못했던 프로세스 7단계를 핵심적으로 배웠다. 3달 동안 은인과 함께 영업현장을 뛰며 배웠던 것들을 몸으로 익히며 깨닫고, 현장에서 몸으로 표현하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 김진구 ASM은 지금까지 환산 400만 이상을 하고 단 2주만에 월초보험료 350만 환산으로 800만 정도의 성과를 이루었으며, 고객 유지율 90%이상을 자랑하고 있어 지난 5월에는 연도대상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통합 금융 프라자 구축’이라는 목표를 위하여
지금은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진구 ASM이지만 그가 처음부터 보험업계에 뛰어들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ROTC로 군생활을 시작해 21사단에서 지휘관/참모로 약 5년 4개월간 군복무를 했던 그는 2007년 6월 대위 전역 후 취업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이후 재능과 보람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조직과 사람을 찾던 그는 노승일 지점장과의 만남을 통해 지금껏 생각지도 못했던 꿈을 찾았고 현재는 자신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금융 업계에서 성공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긍정적 영향을 주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 ASM은 “우리 일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키움드림’입니다. 고객의 꿈을 키워 내 꿈을 현실화하는 직업인 셈이죠”라면서 “직장을 구하려 하지 말고 직업을 구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일은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모든 성공은 그것을 업으로 생각할 때 이룰 수 있다. 현실에서 배우고 깨닫고, 깨달음을 글로 적어 나의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될 때 그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김진구 ASM은 “머릿속에 있는 것은 단순히 꿈입니다. 그것을 밖으로 꺼내서 글로 적을 때 그것은 비전이 됩니다. 그리고 그 비전을 행동에 옮기면 현실이 됩니다”라면서 “보이지 않는 무형의 상품을 파는 우리의 일이 어려운 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과 인간이 만나 하는 일에는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도전하세요! 행복은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라고 강조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