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6번째 동물 대멸종 시기에 진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스탠퍼드, 프린스턴, UC버클리 대학 전문가들은 지난 6월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게재한 연구보고서에서 6천600만년 전 ’공룡 시대’가 끝난 이후 동물 멸종속도가 지금처럼 빨린 진행된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장정미 기자 haiyap@

보고서는 “지구상에서 사라질 생물에는 인간이 포함될 수 있다”며 “인간이 출현하기 전에는 100년마다 1만개 동물 종 가운데 2개 종이 멸종했으나 지난 세기에는 멸종 속도가 110배나 빨랐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고서는 동물 멸종의 이유에 대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삼림 파괴 등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봉사 및 포교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실천

▲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춘동 대한불교전국산악인연합회 총재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춘동 대한불교전국산악인연합회 총재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조계종 대한불교전국산악인연합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양춘동 총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마다 불우이웃을 위한 행사와 노인을 위한 경로잔치뿐만 아니라 전국의 사찰을 순례하면서 전기가 끊어지고, 양초도 없고 향을 피울 수도 없는 아주 열악한 사찰들에 가진 것을 나누어주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많은 사찰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며, 산과 들에 깃든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자연을 보존하고 살리는데 앞장서 왔다. 양춘동 총재가 이끌고 있는 대한불교전국산악인연합회는 지난 1997년 속리산 법주사에서 설립되어 산행을 통해 건강한 육체와 인간의 올바른 심성 및 정서를 만들어가며 환경보호 활동과 환경의식을 가지고 아름다운 한반도의 산하를 환경오염으로부터 지키고자 하는 불교산악인 단체다.

지역의 사찰을 찾아 불교의 발전을 위해 봉사 및 포교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며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대한불교전국산악인연합회의 활동 중에서 단연 두드러지는 것은 환경운동이다. 현재 사찰수행환경보존운동과 함께 지정된 산악로 이용운동 등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 중이며, 쓰레기 안 버리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협동심과 인내심을 키워주고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 환경등산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불법홍포에 앞장서는 신행단체로 모든 불교 산악인들의 안식처가 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는 중이다. 양춘동 대한불교전국산악인연합회 총재는 “산하(山河)는 태초부터 우리 인류의 삶의 터전이었으며 모든 생명의 근원지였다.

이러한 산하는 우리들에게 무한한 자연의 이치와 삶의 방식을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설립 이래 지난 18년 동안 자연보호, 생태 및 문화재 보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온 대한불교전국산악인연합회는 40개 지부, 6~7만 여 명의 회원을 둔 규모 있는 단체로 성장했다.  전국에 있는 산과 사찰을 산행하며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왔으며, 지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을 받았다. 양춘동 총재는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은 불교산악인회 출범과 함께 추진돼 왔던 숙원사업으로, 이번 문광부 허가는 그동안 불교산악인회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환경문제 지혜롭게 해결하는 디딤돌 역할 수행
“궁극적으로 불교의 환경운동은 생명 평화의 운동이어야 한다. 이는 미래 세대를 포함한 모든 인간이 정상적인 조건에서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는 ‘인권’ 운동이어야 하며 인간이 중심이 아니라 생태계의 모든 구성원의 동등한 가치를 인정하는 공생운동이어야 한다.” 취임 이후 대한불교전국산악인연합회가 분별심과 이기심을 버리고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화합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양춘동 총재. 그는 최근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대한불교전국산악인연합회의 재정문제를 해결하고자 사단법인화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지부를 확대 조직하고 교구본사 단위 산악회를 조직해 자연보호와 복지활동, 생태 및 문화재 보존에 앞장서 아름다운 백두대간을 후대에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산악 포교사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춘동 총재는 “앞으로 불자 전문산악인들을 초청하고 많은 준비를 통해 한라산에서부터 백두산까지 판문점과 묘향산을 거쳐 북한의 산하를 등정하는 ‘백두대간 대장정’ 사업을 추진하는 등 규모 있는 많은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엇이 행복한 삶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삶인가’에 대해 수천 년간 인류의 지혜를 축적해 온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인류위기의 문제로 다가온 환경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는데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양춘동 총재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