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하동군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열량섭취가 증가하는 반면 신체활동은 줄어 소아 청소년 비만이 증가함에 따라 관내 초등학생의 비만예방을 위한 ‘몸짱! 마음짱!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몸짱! 마음짱! 건강교실은 과체중이나 비만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4주간 4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건강교실은 10∼13세 미만의 약 70%가 성인 비만으로 진행돼 만성질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비만관리프로그램에 따라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가 참여한 가운데 통합건강증진 교육과 운동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체지방 측정, 세라밴드운동, 키 크는 스트레칭, 음악줄넘기, 뿔 콘을 이용한 개별 맞춤식 운동과 함께 금연·절주·영양 등의 통합건강증진 교육 등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방학동안 실시되는 몸짱! 마음짱! 건강교실을 통해 과체중 및 비만 청소년이 건강한 식습관, 생활습관을 바로 알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