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나침반 ‘처음처럼, 眞積力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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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김정권 국회의원(김해시 갑) |
95년 서른다섯의 나이에 경남도의원으로 현실정치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김정권의원의 마음속에는 ‘처음처럼’과 ‘진적역구(眞積力久)’라는 두 개의 나침반이 늘 함께 한다. 20대 후반 김해민주청년연합회를 창립하면서 지역사회 운동에 뛰어들 때부터 스스로 세웠던 마음의 다짐이자 지금도 정치의 시작과 끝을 지켜주는 단어다. 자신의 지위가 올라가면 어려웠던 시절은 잊어버리고 오만과 독선이라는 난치병을 얻기 십상인데 이것을 경계하기 위해 ‘처음처럼’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현실정치에 있어서는 소신을 지켜야 할뿐 아니라 시대정신과 진실을 혼돈해서는 안 된다. 김의원은 ‘진실은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고 진정성이 쌓이면 오랫동안 그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국민을 향해 한 길을 가야한다’며 순간의 결과에 일희일비해서는 정직한 정치를 할 수 없기에 진적역구(眞積力久)라는 화두역시 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믿음을 가지고 국민을 향해 한 길을 가야한다.
올해 안에 김해시 인구가 50만 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95년, 시군 통합 당시 25만 명이던 인구가 15년 만에 두 배가 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총인구가 11% 증가한데 비하면 김해시의 인구 증가는 가히 폭발적이라 할 것이다. 김의원은 ‘도시의 급성장만큼 대규모 사업비를 수반하는 신규 SOC사업이 많았는데 이런 시기에 도의원을 거친 재선 국회의원으로써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해서 대부분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었던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특히 작년에는 110억 원이라는 특별교부세를 가져와서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18대 전반기 국토해양위에 들어가 그동안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던 부전~마산간 복선전철화 사업을 BTO사업으로 확정, 2016년 개통이 가능하도록 하기도 했다. 국회의원이 되어 가장 아쉬운 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등산을 자주 못한다는 것과 가족들에게 빵점짜리 남편, 빵점짜리 아빠라는 점’을 들면서 언제고 시간이 주어진다면 제일 먼저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싶고 가족들과 아무런 계획 없이 여행을 떠나고 싶다’며 너털웃음을 짓는 김정권의원. 앞으로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길 바란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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