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대학생 스포츠 축제
세상의 젊음을 깨우다 “즐기자! 에코버시아드”

전 세계 대학생의 스포츠·문화 축제인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와 전남, 전북 일대에서 펼쳐진다. 광주U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교육과 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정을 나누며, 스포츠 정신을 빛내기 위해 세계 각국의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신세영 기자 syshin@

▲ 5월 15일 서울 명동과 홍대에서 열린 광주U대회 SNS응원 캠페인.

7월 3일, 현대 대학 스포츠의 발상지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채화된 불꽃이 1만7000명의 선수단과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 주경기장 성화대에 불을 밝히고 세계 대학생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959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시작된 유니버시아드는 유니버시티(University)와 올림피아드(Olympiad)의 합성어다. 17세 이상 28세 이하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하계 스포츠와 동계 스포츠 종목으로 나뉘어 각각 2년마다 대륙과 국가를 순회하며 열려왔다. 유니버시아드는 스포츠를 통해 교육과 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 대학생 스포츠 축제다. 다른 국제 스포츠 대회 메달 시상식장에서 우승한 선수의 국가가 연주되는 것과 달리 유니버시아드에서는 국적을 구별하지 않고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 찬가가 연주된다는 점에서 이를 알 수 있다. 유니버시아드 찬가인 Gaudeamus Igitur(가우데아무스 이기투르 : ‘그러니 즐거워하자, 우리 젊은 동안에’란 뜻) 역시 카르페 디엠(Carpe Diem) 즉 삶을 즐기고 현재에 충실하자는 내용을 담은 경쾌한 음악이다.

21개 종목 272개 메달, 차세대 스타들 총출동
이번 광주U대회에서 선수들은 총 21개 종목 272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개막 하루 전인 7월 2일 열리는 수구와 축구를 시작으로 광주와 전남, 전북의 경기장에서 570개 경기가 펼쳐지고, 수구 결승전을 끝으로 대회는 막을 내리게 된다. 21개 종목 중에서 무려 5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육상 경기는 주경기장에서 5일간에 걸쳐 치러진다.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는 총 42개의 수영 종목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사격과 태권도 종목에서 많은 메달을 딸 것으로 보인다. 사격은 34개, 태권도는 2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광주U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1개 종목별 대회본부를 설치하고 각 경기연맹, 조직위,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해 경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지난해 7월 2일, 167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원국과 21개 경기종목의 연맹 가맹국 등 총 201개 국가에 공식 초청장을 보냈으며, 그중 101개국에서 참가의향서를 보내왔다. 특히, 유니버시아드는 미래 스포츠 스타의 산실이다. 루마니아 체조 요정 나디야 코마네치, 미국 수영 전설 마이클 펠프스, 그리고 우리나라 마라토너 황영조, 메이저리거 박찬호 등이 모두 유니버시아드 출신이다. 우리나라는 2013년 러시아 카잔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종합 4위에 오르는 등 메달 획득 수 역대 6위인 대학 스포츠 강국이다. 이번에도 기계체조 양학선, 리듬체조 손연재, 배드민턴 이용대, 양궁 기보배 등 ‘판타스틱 4’를 포함한 800여 명의 대학생 태극전사들이 참가한다. 무엇보다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6 리우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있기에 여느 때보다 참가 선수들의 수준이 높고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 6월 16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대테러 종합훈련이 끝난 후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와 9개 기관 500여 명이 모여 결의를 다지고 있다.

자원봉사자, 손과 발이 돼 성공대회 이끈다
광주U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은 자원봉사자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0년부터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았다. 이미 외국어스쿨, 자원봉사학교 등을 통해 6만여 명의 신청자를 확보한 상태다. 대회에 투입되는 자원봉사자는 10개 분야 30개 직종에 1만150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은 3월부터 단계적으로 현장에 배치되고, 교육을 통해 현장 적응훈련을 받았다. 조직위는 지난 3월 7일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고, 외국어 자원봉사자 육성 프로그램인 ‘외국어 자원봉사자 학습동아리’를 개강해 운영하고 있다. 외국어 동아리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72개 반 1000여 명의 외국어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구성됐으며, 3개월 과정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장 중심 외국어 자원봉사자 교육을 위해 동아리 구성을 기획하게 됐다. 이들은 광주U대회의 손과 발이 돼 대회의 성공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 9일 국무회의를 통해 “2015광주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종합 스포츠대회로서 올림픽에 이은 가장 큰 스포츠 행사”라며 “관련 부처와 광주시, 조직위에서는 대회 행사 안전, 교통, 숙박, 관광, 문화행사 등 모든 분야에서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점검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한 바 있다.

메인미디어센터 본격 가동, 2000여명 보도진 찾는다
광주U대회의 소식을 각국에 발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메인미디어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메인미디어센터(MMC·Main Media Center)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기간 국내외 방송제작진과 보도진이 활동하는 공간으로 대회 소식을 신속 정확하고 전달하고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양질의 취재 여건을 조성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광주U대회를 찾은 국내외 보도진과 방송제작진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인미디어센터에는 첨단 방송 시설과 장비, 최고의 인적 자원은 물론 수송, 숙박, 케이터링 등 호스팅 서비스, 통역 등 언어서비스 지원, 식음료를 갖춘 미디어 라운지 운영 등을 통한 최상의 미디어 공간으로 운영된다. 조직위는 국내외 200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메인미디어센터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인미디어센터는 총 8973㎡규모로 국제방송센터(IBC·International Broadcast Center), 메인프레스센터로 구성된다. 국제방송센터는 HB(주관방송사)와 RHB(개별방송사)를 위한 공간과 각종 IBC지원시설로 구성되고, 국제 신호 제작 지원과 방송 관계자들의 편의를 지원한다. 김대중컨벤션센터 3~4층에 둥지를 트는 메인프레스센터는 기사 작성실, 사진기자작업실, 기자회견장 등으로 구성되며, 편의시설로는 카메라 수리점, 은행, 의무실, 우체국, 여행사 등이 마련된다. 기사 작성 및 송고 등의 업무가 이뤄지는 미디어 워크룸에는 인터넷 정보망을 이용해 경기 결과 등 대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컴퓨터 시설과  피전홀(경기결과지배부함)이 설치돼 각종 대회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한다. 이 외에도 현장미디어센터(VMC·Venue Media Center)가 설치된다. 개·폐회식을 비롯한 배구, 농구 등 17개 종목을 라이브로 제작하며 대회기간 개최되는 유니버시아드 소식은 주관방송사를 통해 매일 오후 4시와 밤 11시에 3분 하이라이트, 26분간 경기소식을 접할 수 있다. MPC와 SPC에는 프레스 매니저와 포토 매니저, 자원봉사자 등이 배치돼 메달리스트 인터뷰와 믹스트 존, 보도석 운영 및 관리, 경기 결과와 일정 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맡는다.

선수촌, 국제대회 사상 첫 도심 아파트 재건축

▲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앞두고 선수촌이 모습을 드러냈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선수촌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대회 기간 선수들이 묵을 숙소와 종합정보센터 등을 공개했다. 임덕호 선수촌장은 “선수촌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촌은 2000여 세대 규모로 국제 대회 사상 처음으로 도심 아파트를 재건축해 마련됐다. 광주 대회의 콘셉트인 친환경에 맞게 지어진 선수촌은 대회 참가 1만2000여명 선수들에게 7월 3일 개막을 전후로 폐막일인 14일까지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선수촌 숙소는 아파트 구조 3개 방에 2~3명씩 거주하는 구조로 에어컨, 세탁실, 샤워시설 등이 갖춰졌다. 광주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 송정역에서 20분 거리이며 메인 스타디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선수촌 주요 진출입로에는 메르스 발열감지기가 설치돼 있으며,  감염 차단을 위한 완벽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선수촌은 크게 국제구역, 주거구역, ITO구역 등 세 구역으로 나뉜다. 국제 구역에는 우선 선수들의 치료와 회복을 도울 선수촌병원이 마련돼 있다. 외과, 정형외과, 치과, 안과 등 12개 진료과가 설치됐고 응급의학과는 24시간 운영된다. 물리치료실과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초음파실, 입원실 등도 갖춰져 있다. 대회기간 선수촌 병원에는 100명이 넘는 의료진이 상주해 선수들의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국제구역에는 경기정보센터와 ‘선수촌종합정보센터’(MIC?Main Information Center)도 마련됐다. 특히 선수촌종합정보센터는 참가 선수임원을 대표하는 각국 대표단에게 대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표단의 민원 해결을 돕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대회관련 선수촌 내부, 경기장, 광주 관광 등 정보는 물론 경기 분야를 제외한 각종 선수단 지원서비스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불만, 불편, 불안 등을 최소화해 만족도 높은 대회를 만들 계획이다. 종합정보센터는 각국의 선수 ㆍ임원이 대회 입촌부터 출국하기까지 대표단에게 충실한 사전 정보를 제공해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접수 민원의 신속한 처리 및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한다. 주거구역에는 3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편의시설 등이 마련됐다. 특히, 선수촌 식당에는 서양식, 한식, 할랄식 등 5종 300여 메뉴의 음식이 준비되고, ITO구역에는 ITO숙소,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편의시설로는 은행, 편의점, 미용실, 드라이클리닝센터가 운영된다.

#. 윤장현 광주U대회 조직위원장 일문일답
150만 광주시민과 서포터즈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광주U대회)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광주광역시 시장인 윤장현 조직위원장에게 광주U대회 개최준비 상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광주U대회 개막이 50일이 남았다. 대회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윤장현 광주U대회 조직위원장

- 광주U대회 조직위는 안전하고 빈틈없는 대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광주를 찾는 선수들과 임원단, 관광객들에게 남도의 맛과 멋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신설 및 재정비가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테스트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조정 경기를 시작으로 6월까지 16개 종목에 대한 테스트이벤트를 진행해 대회 실전 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이 모든 일정은 지난 4월 27일 설치된 종합상황실(MOC)에서 실시간 확인하고 관리하며 실전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이 광주에 오셔서 직접 대회 준비 상황을 챙기시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셨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정부 각 부처에서 세계 젊은이들과 우리 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Q. 스타선수들의 출전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자세하게 이야기해 달라.
- 우선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대회 홍보대사이자 대학생 선수인 기계체조의 양학선, 리듬체조의 손연재, 양궁의 기보배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라 국민들과 세계 언론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미국 대학농구 최강 팀인 캔자스대학 농구팀이 남자농구 경기에 출전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팀은 미국대학농구(NCAA) 리그에서 11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미 대학농구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전미 최고의 농구 명문팀이다.

Q. 광주U대회 개최를 통해 지구촌 청년들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를 것 같다.
- 광주하계U대회는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장이다. 청년들은 꿈을 갖고 도전하고 열정을 내뿜을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더불어 공동체를 이루며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세대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며 땀과 노력만큼 값진 성과를 얻을 것이다. 12일간 남도의 맛과 멋, 문화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지역의 대학생들의 마인드와 역량을 키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대구에 이어 12년 만에 안방에서 치러지는 유니버시아드이다. 그만큼 국민들이 선수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육상, 수영 등 기초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홈그라운드에서 치러지는 만큼 선수들에게 큰 힘과 응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Q. 이번 대회에서 대중들에게 추천할 만한 종목과 지구촌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을 꼽는다면?
- 태권도는 전통적으로 금메달 효자종목이니다. 지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처음으로 채택된 이래 2005년 이즈미르, 2007년 방콕, 2009년 베오그라드, 2011년 선전 유니버시아드에서 선택종목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전 겨루기’라는 세부종목이 추가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리듬체조는 화려한 의상과 선수들의 우아한 몸짓 덕분에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입장권이 가장 빨리 매진되는 종목 중 하나이다. 손연재 선수의 출전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양궁과 펜싱 경기도 국민들의 응원과 관심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Q. 국제 스포츠 대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개막식이다. 이번 개막식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올해는 UN이 선정한 ‘세계 빛의 해’이다. 빛고을에서 펼쳐지는 광주하계U대회에서 ‘빛’이 빠질 수가 없다. 대회 슬로건이 ‘Light Up Tomorrow! 창조의 빛, 미래의 빛’입니다. 빛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 젊은이들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고자 한다. 7월 3일 오후 7시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은 ‘U are Shinning(젊음이 미래의 빛이다)’을 주제로 정했다. 개폐회식 총감독인 박명성 뮤지컬 감독은 대한민국과 광주의 독창성을 세계의 보편성과 함께 무대에 올리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과 콘텐츠를 고민하고 있다.

Q. 광주U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을 때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무엇인가?
- 우선 경제적으로는 광주U대회 개최로 생산 3조7000억 원, 부가가치 1조5000억 원, 고용 3만3000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가 광주하계U대회 개최를 앞두고 조기에 개통됨으로써 선수단 및 관광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호남의 교통망 확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광주가 홍보됨으로써 도시의 국제위상과 인지도도 높아질 것이며 경기장과 선수촌 건립 등을 통해 도심재생사업에 탄력을 받으면서 지역경제와 시민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한 궁극적인 목표는?
- 광주하계U대회는 ‘청년’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이는 곧 우리의 미래를 뜻한다. 국문 슬로건 ‘창조의 빛, 미래의 빛’은 우리 광주광역시가 창의적인 대회 운영으로 유니버시아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세계가 함께 추구해야 할 가치를 담고 있다. 호남의 소중한 정신과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찾아온 젊음의 에너지가 발산돼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