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임용고시학원의 김인식(본명 김종한) 교수가 화제다. 박문각 임용고시학원(구 노량진행정고시학원)은 우리나라 제1의 교원임용고시학원으로 명실상부하게 훌륭한 교사를 기르기 위해 노력해왔다. 

차성경 기자 haiyap@

박문각 임용고시학원에서 최근 교육학 흐름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수업을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온 김인식 교수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 매년 교육학 출제 경향을 독파하여 적중시키고 있다. 또한 수험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학 전반의 틀을 조직하여 상세하게 설명함으로써 임용준비생들이 스스로 교육학 이론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김인식 교수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모범적 교사 되는 인성교육 강조

▲ 김인식 교수

지난 1998년 충남대학교에서 ‘고등학생의 교사수업평가에 관한 연구’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인식 교수는 대전외국어고등학교 등 대전시내 중등학교에서 약 14년 동안 교편을 잡고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중부대학교 유아교육과 겸임교수, 목원대학교 유아교육과 외래교수로 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며 강의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어 훌륭한 교수로 평가받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ET 김인식 교육학논술>, <ET 김인식 박사의 교육학 논술지도> 등이 있으며 김인식 교수의 수업은 박문각 임용고시학원, 인터넷 티치스파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김인식 교수는 다년간 축적된 티칭 노하우(PCK), 풍부한 현장 경험과 연구 경력을 토대로 이론과 실제가 융합된 통합적인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내용을 설명할 때는 교육학 이론의 배경지식을 활성화하여 다차원적으로 사고의 폭을 넓혀줌과 아울러 새로운 부분을 발견하게 해준다. 이에 박문각 임용고시 학원 수험생들은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인식 교수가 진행하는 수업의 특징은 교육현장에서 축적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험생들에게 간접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올해 5월부터는 ‘거꾸로 교실(flipped classroom)’ 수업방식을 자신의 수업에 적용하고 있는데, 이는 교사중심의 학습방식에서 학생중심의 학습방식으로 이동하는 교육방식의 획기적 변화라 할 수 있겠다. 이런 수업방식의 적용은 수업을 듣고 있는 예비교사들이 교사가 되었을 때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 교수는 “학생들 앞에 설 때에도 독재적 권위만을 지닌 교사로서가 아니라, 학생들을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진정한 교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인식 교수는 최근 현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 등과 관련지어, 예비교사들에게 교육학 수업을 진행할 때에 교육 전문가로서 필요한 교육학적 지식만이 아닌 모범적 교사가 되는 인성교육을 강조한다. 그의 교육철학인 ET(Excellent Teacher)는 교사가 돈이나 버는 직업인이 아닌, 아이들의 미래와 꿈을 다루는 귀중한 소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훌륭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인식 교수는 “교사가 어떻게 아이들의 생명에 숨결을 집어넣느냐에 따라 그 아이들의 일생이 결정된다”면서 “그러한 일을 하는 것이 교사의 자리다. 이렇게 본다면 그냥 아무나 ‘교사’가 되어서는 안 되며, 진정한 인생의 안내자가 될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선의 교육은 스스로 모범 보이는 것
훌륭한 교사를 가르치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여기고 있는 김인식 교수는 스스로가 먼저 ET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교사가 되었든 부모가 되었든, 제일 중요한 최선의 교육 방법은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라며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교사를 기르기 위해서는 그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인 나부터 훌륭한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활발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소득의 10분의 일을 기부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데, 다일재단의 천사 후원자, 기아대책, 유니세프, 굿네이버스, 한밭회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으며, 기아대책 이사, 대전시 서구청 이주여성쉼터의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이와는 별도로 일 년에 수차례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학교 교실을 지어주거나, 학교 운영비, 방과후 학교 운영비 등의 특별 기부를 하고 있다. 특히, 태국 우본지역의 문맹 퇴치를 위한 주말학교와 방과후 학교 운영에 매년 정기적인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이주여성쉼터 직업 훈련실 보수, 2012년에는 인도네시아의 학교운영비, 2011년에는 미얀마에 교실신축에 기부를 하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나눔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도 되도록 기부하는 삶을 살도록 강조하고 있으며,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는 기부용 저금통을 하나씩 나누어 주기도 했다. 이러한 그는 대전시 교육감 표창,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훈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훌륭한 교원 양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교육받고 있는 교실을 따뜻하게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인식 교수는 “학생들이 교육의 본질적 목적을 되새기며 교사가 되고자 하는 자신만의 교직관을 가지고 공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력, 자질과 함께 인성을 갖춘 교원을 양성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

▲ 김인식 교수는 다년간 축적된 티칭 노하우(PCK), 풍부한 현장 경험과 연구 경력을 토대로 이론과 실제가 융합된 통합적인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