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은 더 이상 동물의 개념이 아니라 가족처럼 인식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식을 출가시켰거나 다른 가족이 없는 독신 가구와 중·장년층에서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었다. 이들에게 강아지는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2013년 7월 한국소비자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되고 있고 반려동물의 인격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오는2020년에는 전체 가구의 25% 이상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시대로 접어들어 애완동물 관련 직군들은 미래 가장 각광 받는 직업으로 성장하리라 전망된다.

현장 실무 교육의 명문으로 자리매김

▲ 김현주 교수

현재 국내에는 애견전용 해수욕장과 애견전용 케이블 방송(CJ)이 등장했고 30만원이 넘는 전용 유모차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애견전용 훈련소, 유치원, 카페 등이 높은 성장을 이어가며 선진국형 반려문화에 진입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학과의 신생 및 성장이 눈에 띄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서정대학교 애완동물과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부흥하여 학교 기업과 교육과정의 연계를 통하여 애완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애견 산업의 올바른 문화를 선도하며 애완동물 영역의 서비스 전문화 기반을 형성하기 위하여 7월1일 학교 부설 애완동물센터를 오픈한다. 김현주 서정대학교 애완동물과 학과장은 “서정대학교 애완동물과는 서울·경기 북부 지역 대학에서 유일한 애완동물 관련 학과로 11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애완동물 산업의 전문화되고 선진화된 젊은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4년 학과 개설 이래 지금까지 각종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애완동물과는 ‘한국애견연맹 50주년 기념행사’ 전국 최우수 대학 선정, ‘관세청 주최 탐지견 훈련 경진대회’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대학 선정, ‘코리아어질리티 챔피언쉽 도그쇼’에서 우수상 등 많은 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KPFA 독위그 미용대회에서는 대상, 금상, 그리고 장려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어 2013년에는 코리아 어질리티 챔피언십 대회에 여러 부분에서 1위를 수상하였다. 뿐만 아니라 KKC 코리아 디스크독 챔피언십, KKC 그랑프리 파이널 챔피언십, KKC 핸들러 경연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애완동물과는 2013, 14년에도 IJA(International Judges Association) 국제애견미용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며 전국 모든 애완동물과 중에서 가장 많은 경진대회에서 1등을 수상, 현장 실무 교육의 명문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오픈한 애완동물센터는 ▲마이크로 버블 장비 ▲애완동물 미용 시설 ▲대형견 욕조 시설 ▲탄산 스파 장비 ▲아로마테라피 관련 용품 ▲음이온 드라이룸 ▲미용도구 자외선 살균기 ▲애완동물 호텔 등의 설비를 구축해 경기북부 최고 수준의 애완동물 호텔·스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애완동물 산업의 발전 견인할 인재 양성
서정대학교 애완동물과를 이끌고 있는 김현주 교수는 서정대학교 부설 학교기업의 기업장을 맡으며 한국 애완동물 시장에서의 선진화된 애견 문화 정착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SBS <동물농장>, MBN <기막힌동물원> <천기누설>, TV조선 <수상한 식탁> <코리아헌터>, KBS <굿모닝대한민국> <생생정보통>,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 YTN <사이언스 스팀패트롤> 등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대중매체에서 애완동물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진 김 교수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하기 위하여 표준화시키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al Competency Standards) 작업중 수의 서비스 영역의 대표 집필진으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을 진료하는 수의사를 보조하고 입원한 동물의 간호는 물론 고객 관리업무 등을 수행하는 동물병원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전문직군 중 하나이며, 2014년 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직업육성 추진계획」에  중장기 육성 신직업으로 선정된 ‘동물간호사’ 직업군 NCS 직무분야의 개발 책임자로 위촉되어 동물 관련 직군의 전문화, 선진화를 꾀하고 있다. 국내 애완동물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김현주 교수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 국내 애완동물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김현주 교수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