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담양고등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담양고는 김윤선 교장이 지난 2009년 담양고등학교에 부임한 이후 ‘신뢰 받고 긍지 높은 행복한 학교 건설’이라는 신념으로 ‘비전 있는 학생, 진취적인 교사, 자랑스러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과학인재 육성 명문고로 자리매김했다.

▲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정한 농산어촌 우수고등학교로서 명문고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전하는 담양고등학교 김윤선 교장

담양고는 교육과학기술부 기숙형 고교 정책연구학교와 전라남도교육청 과학교육 선도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기숙사 학생 만족도를 제고하고 중부 지역 과학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 육성의 밑그림을 완성해 주변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기숙형 공립 고등학교
지난 1967년 담양여자종합고로 개교한 담양고는 1999년 담양고로 교명을 변경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대를 비롯, 수도권 지역에 13명, 전남대 등 4년제 대학에 69명의 합격생을 배출하고 KBS 도전 골든벨 출연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제 61회 국제과학기술제전(ISEF)에 국가대표로 3학년 신수빈, 최현아 양이 참가하여 2위를 차지했으며, 사격부는 올해 제11회 미추홀기, 제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2010한화회장배 등 전국 3개 대회 단체 우승을 휩쓸었고,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수 1명을 배출하는 등 지역 명문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최근에는 남학생 기숙사 청출학사와 여학생 기숙사 형설학사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숙형 공립고등학교로 새 출발한 담양고는 기숙학생들에게 생활장학금을 지급하고 대면학실과 소면학실, 모둠학습실을 갖춰 집단학습과 모둠학습, 소집단 토의학습이 가능하도록 설비했으며, 자신의 학습방법에 맞는 개별처방식 맞춤형학습을 자율학습의 모델로 정착시키면서 지역사회에 변화된 담양고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김윤선 교장은 “담양고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기숙형 공립 고등학교로서 편백나무와 황토로 지은 4인 1실의 최첨단 호텔형 기숙사에 전교생 40%가 입사하여 아늑한 환경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있다.”면서 “전라남도교육청에서 농산어촌 우수학교 및 지역 중심 고등학교로 지정하여 우수 신입생을 위한 장학금을 제공하고, 지역명문고 육성 기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담양군에서는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서 우수 신입생에게 기숙사비와 심화반 학생 멘토링 수업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담양고는 신입생 장학금, 재학생 장학금, 일반 장학금 등 총 세 가지 종류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학교 교육의 내실 강화
최근 담양고는 자체 개발한 ‘개별 처방식 맞춤형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김윤선 교장은 “개별 처방식 맞춤형 프로그램은 개인별 적성검사와 학력을 진단하여 능력에 따른 맞춤학습을 실시하고 있는 학습방법”이라면서 “먼저, 학생이 학습내용에 대해 쪽지로 질문하고 교사가 개인지도 하는 심화반의 1 대 1 멘토링 수업과, 영어, 수학, 국어 교사가 하위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지도하는 신명나고 흥미로운 학습계약제, 일반학생들에게 영어, 수학의 수준별 이동수업과 수능 대비 개인별 맞춤형 선택학습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EBS 수능 방송을 수업에 활용하고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 집중교육인 메가 스터디와 사이버 학습을 위한 24시간 전산실 개방 등 영어 학습에 전문성을 높이고 있으며, 입학 전 신입생들에게는 EBS교재 무료 제공, 수도권 우수 대학 캠퍼스 탐방, 입학 전 선행학습, 일본과 중국 문화유적지 답사 등의 해외문화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대학 진학률은 100%에 이르고 있으며 과학인재를 육성하여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ISEF국제과학기술제전에 참가하는 과학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