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의학의 개척자 최형기 원장
남성 성기능 장애는 주로 장년층 이후에 갱년기 증후군과 더불어 잘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현대에 와서는 각종 스트레스와 긴장 등으로 인해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자주 나타나곤 한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 성기능 장애로 병원을 찾는다는 것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질환이 의심되는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의 악화를 피하고 완치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
국내 최초로 성기능장애 클리닉을 개설한 성공클리닉의 최형기 원장은 한국 성의학의 개척자로 손꼽힌다. 지난 1985년 세브란스 병원에 ‘성기능장애 클리닉’을 개설한 데 이어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VIIP(Very Important Impotence Person)’를 열어 주목을 받았던 그는 “당시 우리나라 정서상 쉬운 일은 아니었다. 처음 성기능장애 클리닉을 개설한다고 했을 때 병원장조차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고 하면서 “병이나 사고로 평생 성을 포기하고 사는 절망적인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이것은 인간적인 의학의 시도”라고 하며 국내 성의학의 포문을 열었다. 앞선 1983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기부전의 치료를 위해 임포텐츠 수술을 시작하기도 했다. 특히 발기부전의 수술적 치료인 ‘세조각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에서는 지난 25년간 약 750여 건을 시술해 아시아 최다 수술건수 보유 및 전 세계에서 Top10에 드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의학 학회 창립위원으로 활약한 그는 지난 1989년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의학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및 대회장을 역임해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었으며 2007년 10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성기능학회 전야 행사로 열린 라이브 수술 워크숍에서 4명의 발기 부전 환자들을 3시간 30분 만에 완벽한 삽입 수술을 성공함으로써 발기부전 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우뚝 섰다. 하지만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대학병원 시스템 상의 한계에 부딪힌 최 원장은 조용하고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면서도 진료 수준이 높은 프라이빗 병원을 만들기 위해 성공클리닉을 개원했다.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배려하기 위해 간판도 과감히 없애고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신속하면서도 수준 높은 대학병원급 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성공클리닉은 말하기 곤란하고 병원에 찾기 힘든 발기부전 및 전립선 질환을 집에서 손쉽게 온라인으로 상담하고 원스톱 진료까지 받아볼 수 있다. 지난 30년간 “性功해야 성공한다”느 캐치프레이즈로 국내 성의학의 발전을 이끌어 온 최형기 원장은 “쉽게 치료할 수 있는 환자보다는 내 지식과 의술이 꼭 필요한 어려운 환자들을 돕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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