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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현장지식을 교육으로 이어 산업발전에 공헌하겠다”
유한대학교 메카트로닉스학부 전기전자전공 김종일 교수
2015년 07월 05일 (일) 00:23:15 정재원 기자 jjw@newsmaker.or.kr

충남지역 디스플레이 생산액이 국내 전체 생산액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디스플레이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충남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역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2012 패널 생산액 기준)이 19.0%에 이르는 등 선도산업으로 그 기능을 하고 있다.

정재원기자 jjw@

충남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 1989년 삼성전자 LCD사업부(현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대기업의 충남북부지역 이전을 계기로 급성장했다. 수출의 경우 충남이 국내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의 39.1%를 차지했다. 특히 OLED 패널의 경우 스마트폰용 소형 OLED 등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차지하는 생산비중(93.6%)이 압도적으로 높다. 한은은 기업들간의 유기적인 협업관계 형성과 대덕특구 입지 등 유리한 R&D 여건,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 활발한 산업 인력 양성, 산학연관 협력관계 구축 등이 충남 디스플레이산업이 급성장한 원동력이라고 꼽았다. 지난해까지 충남디스플레이센터 센터장으로 대한민국 디스플레이산업의 최일선에서 많은 성과를 올렸던 유한대학교 김종일 교수를 찾아보았다. 

 ‘기업에서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봉사정신을 통해 설립된 유한대학교
   
▲ 김종일 교수
유한대학교는 1977년, 故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학교법인 유한학원에서 유한공업전문학교로 처음 설립되며 기계과·기계설계과·전기과의 3개과에 960명이 입학하였다. 1979년에 유한공업전문대학으로 개편되었고, 1991년 유한전문대학으로, 1998년 유한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2011년 11월에 유한대학교로 교명을 최종 변경하였으며 총 4개 학부(메카트로닉스학부, IT학부, 콘텐츠디자인학부, 지식서비스학부) 22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인류평화를 위해 봉사하는 자유인’을 교훈으로 삼고 있는데, 이는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에서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봉사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학교는 창의와 봉사야말로 자발 정신이라는 점에서 ‘자유인’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전자산업은 반도체 제작기술의 고도화로 인해서 급속히 성장해왔으며, 현재 한국은 IT강국으로 세계최고 수준의 전자관련 기술보유국이다. 유한대학교 메카트로닉스학부 전기전자전공은 이러한 IT강국을 견인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에 나가서 바로 산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실무양성을 주로 하고 있다. 최첨단 교육기기를 이용해서 전자공학분야의 추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연구, 개발, 기획, 설계, 제작, 품질관리 등을 통해서 각 관련기업체의 엔지니어로 진출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전기과는 취업률이 높은 유한대학교의 간판학과이기도 하다. 충남디스플레이센터 센터장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큰 역할을 수행해왔던 김종일 교수는 “산업현장에서의 경험과 그동안의 연구를 통한 학문적 내용을 후학 교육을 통해 이을 수 있게 되어 우선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고 유일한 박사의 뜻을 이은 유한대학교에서 강의 할 수 있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일 교수, 충남디스플레이센터 센터장으로 창조혁신성장 주도
   
▲ 유한대학교

충남권은 디스플레이 국내 생산량의 54%, 세계 생산량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0월에 세계적 디스플레이 생산단지에 개소한 충남디스플레이센터는 지역 250여개 중소기업을 도와 이 지역이 세계적 디스플레이 메카로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지난 6년여간 센터는 다양한 연구개발 및 지원 사업을 전개하며 국내 최고 디스플레이산업 지원 종합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보유하고 있는 장비도 대단하다. 5축 자유곡면 가공기 등 128종(148대)의 장비를 갖고 있다. 이 중 다이아몬드 터닝 머신(DTM)은 기관 중 유일하게 센터가 확보하고 있다. 이런 차별성에 힘입어 센터의 장비를 활용하는 기업 수가 2008년 138곳에서 2013년 268곳으로 껑충 뛰었다. 장비 활용 건수도 2008년 5,084건에서 2013년 9539건으로 87.6%나 늘었다. 센터에 입주한 기업도 매년 증가해 2008년 15개사(매출 281억원)에서 2013년 33개사(매출 820억원)로 증가했다.

충남디스플레이센터 센터장을 지냈던 김종일 유한대학교 교수는 당시 2020년까지 매출 1000억대 기업 3곳과 100억대 기업 25곳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강한 의욕을 보이며 사업을 추진했었다. 김종일 교수는 기업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며 대기업 및 협력업체와 힘을 합쳐 이 지역을 세계적 디스플레이산업 연구개발·생산·정보유통 중심지로 육성하며 전후방 산업을 이끌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실제 김 교수가 센터장으로 재직시 관내 디스플레이 업체 수가 꾸준히 증가해 1999년 66개에서 2006년 100개를 돌파한 데 이어 2013년에는 200개(228개)도 넘는 실적을 보였다.

이밖에 김 교수는 다양한 연구개발(R&D) 과제를 추진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린 공적을 인정받고 있다. 김 교수 재직시 센터는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 리튬이온 2차전지 부품 및 소재 국산화, 차세대 에너지 기술 및 제품 개발 등에 주력했다. 또한 태양광 관련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박막태양전지 성능 평가 장비 및 2차 전지 시제품제작 장비 구축 등 관련 시설을 오픈하여 차세대에너지산업 발전의 기반을 구축 했다. 김 교수는 또한 충남디스플레이센터에서 국제 전시회와 컨퍼런스도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 국제 컨퍼런스 및 학술대회(CVCE 2014)는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개최되었으며, 컨퍼런스에는 스마트폰 영상경진대회와 채용박람회, 수출상담회 등도 함께 진행되었다. 한편 지난 2014년 초,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충남디스플레이센터가 국가 연구시설 및 장비관리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김종일 당시 디스플레이센터장은 미래부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 받았다. 김종일 교수는 “아산탕정의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SDI와 같은 대기업들이 이 지역을 세계적 디스플레이 기지로 이끌고 있다”며 “세계 속의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로서 역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과 타 산업과의 연계 융합을 통한 신규 수요 창출 그리고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한대학교 김종일 교수는 세계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심 역할을 지향하고 있는 충남디스플레이센터 센터장으로 혁혁한 공훈을 세웠고, 현재 유한대학교에서 새로이 후학양성에 열정을 투여하고 있는 있는 점을 인정받아 뉴스메이커 선정 ‘2015년을 이끄는 대한민국 혁신리더’ 대학교육(전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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