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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산업의 총체적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
김시욱 강릉영동대학고 승마산업학과 교수
2015년 07월 05일 (일) 00:19:26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정부의 육성정책 등에 힘입어 국내 말 산업이 급속 성장하고 있다. 말산업 육성의 성과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말 사육두수를 비롯한 승마시설, 사업체수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상 기자 his@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4년 말산업 실태조사’에 의하면 말 사육두수는 2013년 대비 1천352두(5.5%) 증가한 2만5천819두로 나타나 정부의 말산업 육성정책에 상당한 성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말산업 사업체수는 2013년 대비 175개소(9.6%) 증가한 1천999개소로 조사됐고, 이중 말보유 사업체수는 2013년 대비 200개소(12.4%) 증가한 1천808개소로 나타났다. 승마시설수와 정기 승마인구수도 2013년 대비 각각 64개소(19.3%), 1천729명(4.4%) 증가한 395개소, 4만596명으로 조사돼, 그동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승마대중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내 최초로 승마산업학과 신설
   
▲ 김시욱 교수
김시욱 강릉영동대학교 승마산업학과 교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시욱 교수는 고급스포츠인 승마를 대중화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말 산업은 신체적 건강 개선, 정신적 힐링, 리더십 함양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중요하다. 정신적으로 힐링 효과가 크고, 청소년의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적 가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사회에서 포니 등을 이용한 재활승마가 정서장애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재활승마는 청소년의 게임중독 치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 장애아동 재활치료, 스트레스 해소 등 힐링 기능이 크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말과 교감하면서 소통(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 승마 에티켓을 통한 예절 정신 강화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승마산업이 앞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한 김시욱 교수는 전문인력의 필요성을 절감, 강릉영동대학교에 승마산업학과를 신설했다.

 올해 신설된 승마산업학과는 강원도 최초의 마사학과로, 승마지도자, 말 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등의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개인 승마장·재활승마센터 등을 운영하는 이론과 실무의 창조융합형 교육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다. 지역 특성과 연계한 승마레저산업 육성에 헌신하고 실전과 학문의 융합교육커리큘럼을 통해 승마산업 교육학 발전 및 우수인재 양성 선도에 기여하고 있는 김시욱 교수는 “말산업육성법 제정·공표로 관련 산업이 급속 팽창된 가운데 강원도 최초 마사학과를 개설해 말 산업의 총체적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면서 “말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승마문화의 꽃을 피우고 싶다. 학문만이 아닌 실무중심의 교육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취업난까지 해소하는 전문학과로 거듭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말 산업 대중화에 앞장서다
현재 김시욱 교수는 지역 내에 ‘주마강산 승마클럽’을 개장, 학생들의 교육장으로서, 대중의 쉼터로서 활용을 하며 강릉 문화관광을 선도하는 중이다. 학생들이 학문과 더불어 실생활에서도 말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주마강산 승마클럽이 ‘말과 커피 그리고 바다’라는 테마로 누구나 편하게 들러 말과 교감하고 차도 마시며 인근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테마정거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강원도내 곳곳에서 ‘말 산업’ 육성 붐이 일어나면서 강릉시도 정동진 일대에 오픈한 주마강산 승마클럽과 함께 임도를 이용한 산악과 해변에서 말을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김시욱 교수는 “산악과 해변이 어우러지는 승마문화로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강릉인근에 말 전용 해변을 만들어 동해안 해변에 외승을 나갈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를 추진 중이다”며 “정동진 해변과 승마클럽 중간에 위치한 마을과 협약해 ‘말 마을문화관광’을 계획하며, 말 산업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김 교수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 5월에는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힘을 실어 마사회장과 산림청장, 강릉영동대학교 이사장, 강원랜드 대표이사, 농식품부장관 등이 참여하여 ‘임도(산악승마)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학생들을 교육하는 과정 역시 승마과로서 이론적 승마만 배우는 것이 아닌 승마산업의 전반적인 과정을 익히며 전문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 분야는 새롭게 개척하는 길이기에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이 학과에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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