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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
박원순 서울시장
2015년 07월 05일 (일) 00:03:25 장정미 기자 haiyap@newsmaker.or.kr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5~19일 5일간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22.5%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장정미 기자 haiyap@

이번 지지도 조사 결과는 같은 기관의 지난해 10월 4주차(20.6%)에 기록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1.9%포인트 경신한 수치다. 박원순 시장은 6월 3주차에 선두에 오른 서울(24.6%), 광주·전라(36.9%), 20대(29.1%), 30대(34.7%)와 함께 경기·인천(26.1%), 40대(24.4%)에서도 1위에 올랐다.

복지는 사람과 미래에 대한 최적의 투자
   
▲ 박원순 서울시장

재선 1년을 맞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역은 40만명이 오고 가는 서울의 대동맥임에도 고가로 단절돼 혈관이 막힌 상황입니다. ‘서울역 7017 프로젝트가 본격화 되면 경제가 살아나 서울 서부지역의 새 역사를 쓸 것입니다”며 사업성공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무상복지에 대해 “복지는 더 이상 낭비나 시혜가 아닌 사람과 미래에 대한 최적의 투자”라고 말하고, “지금은 보편적 복지냐, 선별적 복지냐를 논할 때가 아니라 어떻게 복지의 비중을 높여 지속가능한 성장 기초를 만들 것인가 논의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아시아 최초로 복지사업에 SIB(사회성과연계채권)를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역 개발 계획인 일명 ‘7017 프로젝트’에 대한 반발이 계속되는 있는 것에 대해 “이 지역은 40만명이 오고가는 서울의 대동맥임에도 서울역 고가로 단절돼 혈관들이 연결되지 못하고 막혀 있다”며 “보행 축으로 연결되고 그 연결로를 따라 사람이 걸을 때 도시 경제가 살아나고 지역 환경이 개선되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대체도로 건설은 북부 역세권 개발이란 큰 그림 속에 추진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코레일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의를 시작했으며, 퇴계로 버스 노선을 원상회복하고 광역버스와 공항버스가 남대문시장을 경유하도록 노선 조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발사업과 관련 강남구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원칙의 정도를 걷는 것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꾸준히 소통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남구가 의도적으로 소통을 거부하고 왜곡된 정보로 혼란을 야기하거나 구민들을 동원해 물리적 항의까지 시도했다며 책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수서KTX역 일대 개발과 관련,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고려해 수서, 문정 지역을 아우르는 중장기적 플랜을 갖고 단계적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내년 상반기 KTX가 개통하는 한시적 여건에 놓인 만큼 개통 시점과 맞춰야 하는 수서역 일대 1단계 구간은 우선 추진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트로 부지 등 그 외 지역은 연말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면 그것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실행해가는 방안을 국토부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차기 대권후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시민의 오늘, 내일의 서울을 고민하기에도 여념이 없다”며 “재선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시민께 한대로 오직 서울, 오직 시민이라는 마음 그대로 시장 책무에만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남포공단에 시 차원 다양한 사업 추진 계획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방정부의 실용적 교류가 남북 간 신뢰 회복의 열쇠라며 북한 남포공단에 서울공단 설립 등 시 차원의 다양한 사업추진 의사를 밝혔다. 남포공단은 개성공단과 가까워 국내 중소기업들이 제2 개성공단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 중인 곳이고, 1997년부터 당시 대우그룹이 3년간 공단운영을 하다가 철수한 적이 있다. 재선 1년을 맞은 박 시장은 지난 6월21일 “21세기는 도시외교의 시대이고, 독일 통일의 사례가 말해주듯 구체적 콘텐츠를 통한 실용적 교류가 필요하다”며 “개성공단을 모델로 남포공단 내 서울공단을 설치해 서울~평양 경제의 새 기로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그러나 “지금은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취해진 남북한 교류를 전면 금지한) 5·24조치로 취임 때부터 제안했던 경평 축구대회나 서울시향 평양 협연이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에 5·24조치 해제를 건의하는 한편 남북교류의 재개에 대비해 경제교류뿐만 아니라 역사도시 공동연구, 스포츠·문화 교류, 인도적 지원, 분단 70주년 기념사업까지 양 도시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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