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년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청자골 강진 '남도 답사 1번지'(사진=최창윤 기자)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남 강진군이 기상지구 온난화 등 기상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함에 따라 태풍·해일 등에 대한 재해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전면 논정 방조제 개·보수 사업을 7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신전면 논정 방조제 개·보수 사업은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강진군이 지난 2014년 총사업비 88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주민설명회 개최와 현장여건을 반영한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오는 7월 착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방조제 단면 보강과 노후화된 배수갑문의 도장과 보수, 배수장 단전 시 비상전류 공급을 위한 비상발전기 설치, 또한 바닷물 유입 방지 및 저류지의 자동 수위 조절을 위한 원격물관리시스템 등을 설치하게 된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가 해소되어 122농가가 경작하는 531ha의 농경지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쌀 생산량 증대와 품질개선으로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국비 100%인 논정방조제 개·보수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오랜 근심이 해소됨은 물론 안정적인 영농을 도모할 수 있다" 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코자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