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의회가 MZ세대 공무원의 해외 유학 기회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박강산 의원(행정자치위·더불어민주·비례)은 4일 개최한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행정국 업무보고에서 MZ세대 공무원의 조기 퇴사 현상과 관련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 훈련 기회 확대를 당부했다.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는 증가하고 있는 저년차 MZ세대 공무원의 공직 이탈 현상을 막기 위해 공무원 조직문화·근무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개인의 가치관과 개성을 중시하며 자기 계발을 통한 성장 욕구가 강한 MZ세대 특징을 고려했을 때‘다양한 교육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조직이탈을 막는 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서울시 행정포털의 직원동행 게시판에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대학원 학위과정에 외국대학 온라인 과정도 포함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박 의원은 미네르바 대학과 태재대학교의 원격수업을 언급하며“시대의 변화에 따라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을 서울시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요청했다.

또“대한민국이 선진국에서 선도국으로 나아가는 시기에 서울시의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해외에서 공부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