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의회가 노년층의 건강을 위해 ‘파크골프장’의 확대 설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유만희 의원(환경수자원위·국민의힘·강남4)이 3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정원도시국 의안 심사에서 노년층의 최고 인기 여가 스포츠인 파크골프장의 확대 설치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최기찬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공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라 변경되는 파크골프장 예약시스템에 대해 명확한 기준에 따라 추진해 혼란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노년층과 장애인에게 인기가 많은 여가 스포츠 파크골프장의 설치 운영은 매우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공원의 설치 관리를 담당하는 정원도시국 소관의 파크골프장은 월드컵공원 파크골프장 단 1개소뿐이다.

또 파크골프장 예약 시스템을 변경할 경우 온라인·전화·현장 예약 각각의 비율을 명확히 규정하지 않으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일부 체육시설의 현장예약 진행 때 시민이 새벽부터 줄을 서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 점을 사례로 설명했다.

유 의원은 “공원 조성 때 자연 식생과 생태를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파크골프장은 간단하게 잔디와 골프 홀만으로도 조성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시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가 공원 내 파크골프장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