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oul Water, 아리수 축제 포스터.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수돗물 통수 116주년을 기념해 5일 오후 3시 청계광장에서‘My Soul Water, 아리수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돗물을 마시는 것이 환경과 건강, 경제 도움이 되는 가치 행동으로 제안하면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자리로 마련했다.

메인 이벤트는 수돗물 통수 116주년을 기념해 시민 116명이 참여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아리수 찐팬을 찾아라’ 행사이다.

참가자가 물·얼음·커피·라면 순으로 먹어보고 총 네 번의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여해 생수와 아리수를 구별하면 된다. 최종 라운드까지 남은 시민에게는 해치 인형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박진희 서울시 홍보대사, 미국 출신 방송인 크리스 존슨도 참여한다. 아리수 축제 진행은 조우종 아나운서가 맡는다.

또 참여 시민은 아리수로 끓인 서울라면과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아리수 아메리카노’, 아리수 얼음으로 만든 수박 화채 등을 맛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2부 축하 공연은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감성 인디밴드‘브로콜리 너마저’, 천상의 아카펠라팀‘오직목소리’ 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인기몰이 중인 캐릭터 해치를 아리수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진행한다.

앞으로 캐릭터 해치를 활용해 아리수 음수대 디자인, 아리수 먹는 해치 이모티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아리수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아리수를 먹는 것이 환경·경제·건강에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실천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 “아리수가 지난 116년간 서울의 발전과 함께했듯이 앞으로는‘시민이 믿고 즐겨 먹는 물’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