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28일‘24년 제4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67곳이 됐다.

용산구 후암동 264-11일대는 표고 50m인 구릉지에 있는 주거밀집지역이며 중랑구 중화동 309-39일대는 노후도와 호수밀도, 반지하 비율이 높아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용산구 후암동 일대는 남산자락 노후 저층 주거지로서 서울시 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함께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검토했다.

시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에서 주민추진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 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선정했다.

반지하 비율이 높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 중 향후 신통기획 수립 때 단지 진입로 확보에 어려움이 없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점도 고려했다.

후보지로 선정한 구역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한 신통기획 재개발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되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한다. 

한병용 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재개발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