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산림청과 공동으로‘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이하 정원산업박람회)’를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17시 30분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광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임상섭 산림청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기업·시민 등이 참석·개최할 예정이다.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정원산업박람회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5월 16일~10월 8일)와 연계해‘한강’이라는 장소성과 더불어 하반기‘정원 대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는 서울시로 선정했다.

정원산업박람회는‘정원산업전’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부터‘코리아가든쇼’공모를 통한 정원조성, 학술행사인‘국제정원심포지엄’등을 진행한다.

정원문화를 매력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물을 전시공간으로 선보이는‘그린인프라 특별전’, 각종 정원 관련 물품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는‘가든센터’, ‘플리마켓’ 등을 마련했다.

특히 26일부터 9월 12일까지 펼쳐지는‘그린인프라 특별전’에서는 다양한 신기술과 접목한 정원·여가 관련 시설물을 관람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

메타버스 기술로 정원 가상투어 체험을 하는 부스부터 캠핑차·야외 주방 등 정원 속에서 여가를 즐기기 위한 시설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벽면 수직정원과 이동형 분수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 진행하고 있는 정원문화 프로그램에 더해‘스탬프투어’‘여행하는 돌’‘책 읽는 한강정원’‘정원 처방전’등 특별 프로그램을 펼친다.

정원 공모전 ‘코리아가든쇼’는 6월부터 진행된 작품공모를 통해 선정한 총 6개 정원을 9월까지 뚝섬한강공원‘자벌레’건물 인근 녹지에 조성을 완료한 후 10월 2일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관련분야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9월 30일~10월 1일)’를 통해 조성하는 8개소의 정원과 벽면·실내 등 생활권역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정원조성 기법도 선보인다.

10월 4일에는 국내외 정원 분야 저명한 전문가들을 초청해‘대도시와 정원의 삶’을 주제로‘국제정원심포지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수연 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정원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정원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면 정원산업박람회를 통해서는 정원문화가 시민의 일상 생활에 녹아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