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장노년층이‘디지털동행플라자’에서 여가생활과 체험은 물론 교육·상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장노년층에게 실생활과 밀접한 디지털 기초용어 숙지와 지속적 학습을 장려하기 위해 29일(서북센터) ·30일(서남센터)‘디지털 골든벨’을 개최한다.

진행자가 디지털 관련 문제를 내면 정답을 끝까지 맞힌 참가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서바이벌 방식이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총 20문제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나운서 음성으로 출제하고 디지털 기술의 사례학습도 제공한다. 센터별 최종 승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만 60세 이상(196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은 21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일주일간 각 센터 방문 또는 QR코드로 접수하면 된다.(센터별 선착순 50명)

또 장노년층의 디지털 여가활동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센터별 커뮤니티도 운영 중이다.

현재는 온라인 작가 도전하기, 100만 유튜버 도전하기, 디지털 드로잉 전문가 되기 등 센터별 2개의 모임을 각각 진행한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채로운 콘텐츠의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작품발표회, 전시회 등도 개최 예정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센터 이용자가 모여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문화가 있는 날’를 운영 중이다.

지난 6월부터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영화를 센터별로 한 편씩 선정해 상영했고 28일 오후에는 서북센터에서 ‘국제시장’, 서남센터에서 ‘마부’를 선보인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월~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동절기(11~2월)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각종 프로그램 예약은 디지털동행플라자 누리집과 전용 애플리케이션, 전화로 가능하다.

박진영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현재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에서는 장노년 눈높이에 맞춘 일상에서 필요한 실용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센터에 방문해 심리적 부담 없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