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산업재해로 장애등급 판정을 받은 노동자 수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산재로 장애 판정을 받은 노동자는 총 23만8714명이다.

황태일 기자 hti@

현재 우리나라에서 절단장애용 의료보장구를 필요로 하는 이들은 어림잡아 19만~20만명 선이다. 이들 중 상당수가 근로환경에서 사고로 절단장애를 입고 있으며, 상당수가 가구 소득이 낮아 의족·의수 구입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우리나라는 의족이나 의수, 전동휠체어 등에 대해서 정부 지원금(보장구 지원비)을 받을 수 있지만 지원금의 규모가 턱없이 낮아 고가의 의족·의수를 구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 구본교 대표

의족통증 치료
구본교의수족연구센터 구본교 대표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구본교 대표는 45년간 절단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지보장구를 제작해 온 인물이다. 인체공학적 의족을 제작·출시하고 있는 구본교의수족연구센터는 의지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의족통증 치료 4가지를 해결하였다, 첫 번째가 뼈 돌출로 인한 통증, 두 번째 피부이식 통증, 세 번째 압박으로 조임 현상 통증, 네 번째 민감성 신경환부 통증, 구본교 의족으로 문제점을 해결 하였다. 남들이 할 수 없고 볼 수 없는 것을 찾아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고도의 신체분석력을 통해 해결한다 이미 사용자들로부터 입증된 바로 외국에서도 이런 문제점이 있는 사용자도 구본교 대표가 만든 의지 착용으로 문제점을 해결하여 만들어 간 사례도 있다.

국내 유일의 최첨단 의지 제작전문기업으로, 신기술의 품질혁신을 이뤄내 국내 정상의 의지제작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다. 앞서 구본교 대표는 2015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식 MPK 의수족 중 가장 높은 단계에 해당하는 독일산 인공관절 Ottobock Knee 지니움X3을 완성한 바 있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독일 Ottobock사의 최신형 장비도구를 도입해 업계에 주목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지난 2021년에는  미국의 유명 의지보장구 회사, 프리즘에서 출시한 마이크로 프로세스 인공지능 의족인 ‘콰트로 무릎관절’을 수입, 제작해 완성했다. 이 제품은 특허기술인 H.A.R.T Control Technology, H.A.R.T 제어기술을 보유한 신제품으로 계단 올라가는 행위를 제외한 모든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 콰트로 무릎관절은 무릎을 굽히거나 차에 탈 때, 의자에 앉을 때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1655g의 무게에 130kg의 하중까지 견딜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며 완전방수 IP67로 물에 닿아도 문제가 없어 약 1m가량 잠긴 상태에서 30분 가량 활발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도 한 번 완충시키면 3일까지 유지되며, 3일 후에 배터리가 다 되어도 기능이 멈추는 게 아니라 수동으로 무릎관절이 움직여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골프 칠 때 활용이 가능한 20가지 이상의 모드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어플을 깔면 0~100도까지 관절 각도를 설정할 수 있고, 한번 설정된 각도를 10초까지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벙커에서 공을 칠 때, 풀스윙을 하거나 퍼팅을 칠 때, 모드를 활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본교 대표는 “콰트로 무릎관절은 본체 크기가 크지 않아서 착용에 큰 제약이 없다. 다만 다른 의지보장구처럼 ‘콰트로 무릎관절’ 역시 사람에 따라 크기나 착용감 등을 조정해야 한다”면서 “의지보장구는 이 부분이 가장 어렵다. 환부의 길이, 근육의 양, 착용자의 활동량, 골반 크기, 나이, 키 등 단순히 착용자의 신체조건 뿐만이 아니라 생활습관과 패턴까지 다양하게 고려해서 맞춤형 소켓을 제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해외 선진 기술 적극 도입하며 최고의 제품 제작에 총력
1970년대부터 의수족 제작 분야에 매진한 구본교 대표는 최고의 기술이 착용자에게 가장 편안한 의지보장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의지보장구 선진국으로 알려진 서양의 기술과 제품을 꾸준히 분석하고 있다. 과거에는 직접 독일과 영국으로 건너가 신기술을 배워오기도 했다. 해외에서 출시됐던 콰트로 관절 역시 국내에서는 출시 소식조차 제대로 아는 이가 없었지만 구 대표는 해외 의지보장구 기술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운 덕분에 국내로 들여올 수 있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구 대표는 국무총리상 표창을 수훈하기도 했다.

최근 구본교 대표는 맞춤형 실리콘 의족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맞춤형실리콘의족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의수족을 해부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신체에 꼭 맞게 성형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행이나 운동을 하시는 데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카본탄소나 실리콘라이너 등의 신소재를 사용해 제작을 하고 있으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제작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사용해 퀄리티 높은 의수족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구본교의수족연구센터에서 제작하고 있는 맞춤형 실리콘 의족의 경우 사용자의 신체에 압박이나 조임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큰 장점으로, 내부 공기의 압력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해 혈액순환을 촉진함으로써 피부 연부조직의 변화 역시 보다 천천히 진행되게 한다. 특히 뼈가 돌출된 부분은 두께 사이즈를 보다 두껍게 차별화해서 제작이 되기 때문에 특정한 부분에만 압력이 가해진다거나 하는 일이 전혀 없이 전면 접촉으로 착용이 된다.  때문에 어떤 조건의 절단부에도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부착될 수 있는 맞춤형실리콘의족이라고 할 수 있다.

구 대표는 “기성품과는 달리 맞춤으로 제작이 진행되기 때문에 느껴지는 편안함 역시 차원이 다르며 그로 인해 한층 더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면서 “최고 수준의 기술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며 일상생활을 하는 중 빠지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그만큼 제작하는 방법이 아주 까다롭고 제작을 하는 데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많은 고객들께 편의를 드릴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구본교의수족연구센터에서는 이런 점을 모두 감수하면서 맞춤형실리콘의족을 제작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