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이영수 기자)   해남군이 관내 도서 주민들의 여객선 이용료를 전액 지원한다.

해남군의 도선은 화산면 상‧중‧하마도와 송지면 어불도에 각각 삼마호와 어불호가 운항하고 있으며, 화원면 시하도에 민간 여객선사가 운항하고 있다.

▲ 해남 상 중 하마도 전경 (사진=해남군)

해당 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내항 여객선을 이용할 경우 운임을 군비로 지원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승선시 명단을 작성하면 해당 요금을 도선 운영위원회와 선사로 지원하게 된다.

해남군은 2022년부터 섬주민 여객선 1,000원 요금제를 운영해 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치로 전액 무료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해남 어불도 (사진=해남군)

다만 이번 요금 지원은 해당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만 해당된다.

삼마호와 어불호는월 평균 이용객이 800~1,300여명 정도로, 외부인의 요금은 5,000원이다.

해남군 관계자는“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섬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인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