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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위한 교수, 상대를 이해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
2024년 06월 07일 (금) 23:30:07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춤은 인간 표현의 가장 오래되고 보편적인 형태 중 하나로, 움직임과 리듬의 미묘한 조화를 통해 우리는 감정을 표현하고 이야기를 전달하며 공동체 의식을 창출한다. 인류 역사를 깊이 파고들면, 춤의 뿌리가 우리 존재의 가장 기본적인 측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춤은 인간 역사에 깊이 뿌리 내린 숨겨진 율동이다. 의식적 의식에서 일상생활의 연장으로, 사회적 상호 작용의 도구에서 현대적 예술적 표현으로까지 진화했다. 춤은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영적 본성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형성하고, 인간 조건의 복잡성을 표현하는 강력한 매체다.

▲ 홍선미 교수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 지향하며 국위 선양
홍선미 삼육대학교통합예술학과 대학원 무용전공 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현대무용이 흔히 보여주는 난해하거나 추상적인 표현보다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지향해온 홍선미 교수는 창작과 교육, 국제 교류까지 이어나가고 있다. 홍 교수는 지난 2021년 한국예술가협의회를 통해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을 수상했으며, ‘공연과 리뷰’ 주관 ‘올해의 안무상’과 ‘올해의 베스트 레파토리상’, (사)밀물예술진흥원 선정 ‘베스트작가상’, (사)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심사위원 선정 ‘특별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카사블랑카 국제페스티벌 작품상 등으로 유명해진 홍 교수는 국제 디렉터로의 역할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통합예술학과 대학원생들의 석·박사 과정 실기, 이론 , 논문지도 등의 예술교육 및 공연에도 힘쓰고 있는 그녀는 다양한 공연, 워크숍, 컨퍼런스, 협업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예술가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며, 젊은 예술가들에게 독창적인 예술로 승부할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는 학교일이 우선이 되어 일에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충북도민체전,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막식 공연 총괄 안무감독, 2023년에는 한국, 아시아 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의 안무를 맡기도 했다. 홍선미 교수는 러시아 탐보프국제페스티벌 초청작 <Out and Water(나들이 그리고 물)>의 예술감독 역임, 탐보프 60여 명의 학생들에게 워크숍 지도, 2019년 푸틴대통령지원금 수주의 영광, 러시아-동아시아 문화펀드재단 문화예술교류 MOU를 체결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서울 댄스 플레이(SDP) 국제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러시아, 스페인, 이집트, 일본, 베트남 등 동·서양을 두루 다니며 작품을 선택하고, 마스터 클래스를 열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이집트 카이로 International Gathering대학 연극 워크숍과 러시아 다게스탄공화국 마하치칼라시 주최 컨퍼런스에 참석해 토론 및 즉흥 공연을 펼쳐 마하치칼라시의 문화부장관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고 Korea와 협업제안을 받기도 했다. 특히 (사)한국댄스플레이협회를 설립한 후에는 SDP국제페스티벌을 확장하여 해마다 전석 매진이라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10월에 제6회 SDP국제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학과 중국 학생들 5명도 본선에 올랐습니다.” 국제 유명 감독들의 심사로 이루어지는 예술전문가 축제에 많은 성원과 후원을 바란다는 간곡한 부탁의 말을 전했다.

한국과 중국의 무용교육교류 위해 중추적 역할 수행
최근 홍선미 교수는 중국 안후이성 문화관광부 주최 무용행사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삼육대 통합예술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조봉정 대표의 권유로 안후이성 허페이와의 인연을 맺은 홍 교수는 앞서 지난해 중국 지도자 20명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5월1일부터 진행되었던 허페이 ‘화무행’ 개막식 행사에 축사 및 무용콩쿨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었다. 이러한 권위 있는 행사에 해외 심사위원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던 홍 교수의 감회는 남다르다. 이날 축사에서 홍 교수는 “무용을 통해 세계인이 소통하며, 상대를 이해하고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어 오늘 행사는 너무 뜻깊다”라며 “이처럼 소중한 행사가 지속되어 한국과 중국의 무용 교류 또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오랜 세월 무용이 지닌 가치를 알리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한국 무용이 가진 정서적 안정감과 중국 무용이 가진 장대함을 살려낸다면 오늘 행사는 더욱 소중한 가치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행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홍 교수는 오는 7월에도 중국 심천과의 무용협회 간 교류, 깐수에서 현대무용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선미 교수는 “유학을 온 중국학생들이 우리학교에서 공부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게 되기를 바라며 그들의 전공 영역이 확장되어 훌륭한 지도자로 거듭나는데 도움이 되고 싶고 지금 저의 본분은 학생을 위한 교수” 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홍선미 교수는 스페인, 러시아, 이집트 국제심사위원 및 마스터클래스교수, SDP국제페스티벌 총괄기획 및 예술감독, (사)한국댄스플레이협회이사장, (사)한국현대무용협회이사, 홍선미댄스시어터Nu 대표로 활동 중이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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