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7.22 월 11:48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IT과학·의학
     
한국 전자출판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다
2024년 06월 07일 (금) 23:13:59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컴퓨터와 무선 인터넷 기술 발전으로 독서문화에 커다란 변화가 일었다. 1998년 미국에서 최초의 휴대용 전자책 전용 단말기가 상용화한 이래 태블릿PC와 전자책 단말기의 성능과 가독성이 계속 향상·보급되면서 전자책 시장도 동반 성장했다.
 
황인상 기자 his@

글로벌 통계 사이트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전자책 시장 규모는 146억1000만 달러(약 19조2000억 원)로 추산된다. 국내 전자책 시장엔 정확한 통계가 없으나 약 4600억 원 정도라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 이기성 원장

‘제2의 한글’ 창제한 한국 출판 역사의 산 증인
이기성 한국전자출판교육원장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기성 원장은 국내 출판계와 인쇄계가 일본 기술의 식민지에서 벗어나도록 한국식 전자출판 시스템 프로그램을 발명하고, 전자출판 교육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전자출판학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한국 출판 역사의 산 증인이다. 이 원장은 전두환 정권 당시 4280자 밖에 사용할 수 없었던 시절 한글 1만 1,172자를 모두 구현할 수 있는 한글 코드인 KSC-5601-92의 제정을 주도했던 그는 결과적으로 현재 스마트폰에서도 모든 한글 1만 1172자가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989년 7월에는 스파크 랩톱컴퓨터와 한글폰트·한글통신 프로그램을 갖고 호주로 건너가 세계 최초로 이동형 컴퓨터로 서울의 컴퓨터와 1만 1,172자 한글 음절 통신에 성공함으로써 한글 전자출판시스템의 새로운 경지인 출판의 세계화를 이루었으며 2000년에 세라믹폰트(도활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인쇄업계를 놀라게 했다. 그가 출판·인쇄 분야의 한글처리표준코드와 한글통신표준코드의 제정 및 보급을 이끌어내며 제2의 한글을 창제했다는 평가를 받게 된 배경이다.

대중들에게는 ‘뚱보 강사’로도 잘 알려진 이기성 원장은 현재까지 300만부를 돌파한 <컴퓨터는 깡통이다-1, -2>를 비롯해 <출판은 깡통이다>, <출판개론>, <유비쿼터스와 출판>, <한글디자인 해례와 폰트 디자인>, <전자출판론(CAP)>, <타이포그래피와 한글 활자> 등을 비롯해 오늘의 출판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뒤돌아보는 <한국 출판 이야기>와 <출판논총 제5집>, <언제나 출판>, <편집학연구 제1호~4호>도 출간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2011년 1학기(8월 말) 계원조형예술대학교에서 정년퇴임하고 명예교수로 취임한 후부터 시작하여 2023년 1월말 656회 칼럼까지 12년간 ‘경기고 60회 홈 페이지 우리마당’의 <동기칼럼>에 실린 글을 모은 ‘한국전자출판교육원장 이기성, 일명 뚱보강사의 칼럼 모음집’인 <이기성 칼럼집>도 출간했다.

전자출판의 학문적 정립 위해 다각도의 노력 기울여
국내 최초로 전자출판을 학문으로 정립한 것은 물론 문화부에서 제작 보급한 문화부 서체 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온 이기성 원장은 평생 동안 출판사, 출판단체, 출판교육에 헌신해 왔다. 1964년에 장왕사 출판교육모임(주니어클럽), 1988년 한국전자출판연구회(CAPSO), 1990년 출판문화학회, 2004년 한국콘텐츠출판학회, 2018년 한국편집학회(KES)를 설립 및 창립한 이 원장은 신구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한국사이버출판대학의 출판학과, 인쇄학과, 디자인과 등에서 강의했다. 지난 2011년 정년퇴임 후 한국전자출판교육원을 개원했다. 이후 고유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출판의 목적대로 우리 역사를 청소년에게 올바르게 교육시켜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정체성을 일깨우고, e-book 콘텐츠의 설계와 전자출판의 이론과 실무를 가르쳐 전문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중국이 번갈아 가면서 개최하는 동아시아 타이포그래피학술대회에도 한국을 대표하여 꾸준히 참가한 이기성 원장은 2018년 일본 도쿄에서 ‘동아시아 타이포그래피 세미나 &심포지움, 도쿄2018’에서는 한글과 서체, 동아시아의 서체 등에 관한 학술 발표를 해 국내는 물론 참가 국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해 9월~10월에는 이한나 교수, 강병호 대표, 신좌섭 교수 등과 함께 부여를 대표하는 서체인 정림사지체 폰트와 신동엽체 폰트 개발 자문을 하였고, SBSbiz TV(채널 25)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김주희 아나운서의 <전자출판을 아시나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어 12월에는 한국출판콘텐츠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출판교육원 정기학술대회에서 ‘더 좋은 편집, 더 좋은 출판’ 주제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월 15일 11시에는 한국전자출판교육원 2024년 정기총회가 열렸다. 총회를 마치고 대학교, 대학원 제자들이 모여 스승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최근 전자출판 보편화를  위해 무료 ‘전자책 에디터’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는 이기성 원장은 “세계 제일의 지식재산권을 인정받는 콘텐츠 강국인 우리 사회는 이에 맞게 문화, 예의와 인성 교육에 힘써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문자·사진·그림·영상·음성 등의 콘텐츠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집도구인 ‘전자책 에디터’가 보급·사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아울러 학술 서적 집필과 후학 양성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황인상 전문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법인명: (주)뉴스메이커 | 제호: 뉴스메이커 | 월간지 등록번호: 서울 라11804 | 등록일자: 2008년 1월 21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 54731 | 등록일자: 2023년 03월 8일 | 발행인: (주)뉴스메이커 황인상 | 편집인: 황인상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