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서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과목으로 ‘국어’를 꼽는다.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읽긴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호소한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독해력’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국어는 우리말이라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좋은 성적을 받기가 쉽지 않은 과목이다. 대입에서 국어 실력이 중요해지면서 중·고등학교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다. 문제는 공부하는 양이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기 주도 융복합의 창의적인 커리큘럼 통해 학생들의 성장 도모
지난해 수능 국어는 만점자 표준점수가 150점까지 치솟으며 특히 어려운 시험으로 꼽혔다. 표준점수는 시험이 어려우면 상승하는데 통상 만점자 표준점수가 145점 이상이면 어려운 ‘불수능’, 135점 이하면 쉬운 ‘물수능’으로 본다. 표준점수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 국어 만점자 표준점수가 150점까지 오른 것은 두 번째다. 명시된 시험 범위를 완벽하게 공부해야 하는 ‘내신 국어’와 처음 접하는 지문을 적절하게 읽어 내야 하는 ‘수능 국어’는 근본적인 성격부터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학습법을 국어 공부 전반에 두루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자양융합국어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는 배경이다.

▲ 박미란 원장

주입식, 단순 이론 중심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논리적이고 복합적인 사고가 가능한 학습법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자양융합국어는 학생의 교과 성적, 이해도, 응용력 등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강의함으로써 올바른 대입 국어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수준별, 단계별로 쌓아온 융합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강의를 통해 1:1 눈높이 수업을 지향하고 있는 이곳은 국어와 독서 그리고 논술을 융합한 3단계 학습법을 근간으로 국어 과목뿐 아니라 타 과목 학습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접근법으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박미란 자양융합국어 원장은 “3단계 학습법은 자기 주도 융복합의 창의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능동적이면서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사고의 확장과 함께,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기르기 위한 융합 확장 학습법”이라며 “대부분의 일반 국어학원에서는 강의를 듣고 문제를 푸는 수업방식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3단계 학습법은 1단계(확인하기)부터 3단계(표현하기)까지 학생 개개인의 교육 심리 접근법을 통해 유도 성장을 지속적으로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양융합국어에서는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강의를 통해 학생 스스로 직접 읽고 글을 쓰면서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 단계를 밟아 나가도록 코칭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더해 국어논술 융합교육의 맥을 잡아준다. 이를 위해 학생 개별 기본 지식과 응용도 파악, 눈높이 맞춤식 학습 접근 교과서 정확한 분석으로 깊이 있는 접근(지문내의 응용과 활용), 지문 외의 응용 패턴 활용과 시험 패턴 숙지시킨다. 박미란 원장은 “실력별, 이해도별, 응용력별 특성 고려한 단계적 접근으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글의 바탕을 냉철하게 사물을 바라보는 안목, 깊고 넓게 바라보는 안목, 세상을 크게 열고 통찰력 있게 바라보는 안목, 그리고 그것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자성과 표현력을 일깨워 준다”면서 “이를 통해 문학, 비문학 작품의 내용이나 지문을 스스로 분석하고 핵심 개념을 정립하는 능력을 길러주면서 수능 국어의 논리 체계를 확립시켜주고 있다”고 자부했다.

국어 교육은 장기적인 플랜으로 꾸준히 학습의 방향 잡아야
1997년 시인으로 등단한 박미란 원장은 아이들을 좋아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교육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 후로 20여 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국어 교육자로서 학생들이 응용력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섬세하게 지도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온 박 원장은 입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학생들의 꿈, 스스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박미란 원장은 유튜브, SNS, 인스타그램 등 빠르게 변화되는 미디어 홍수 속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논리적으로 문제를 접근하는 능력들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페이지 절반 이상이 넘는 긴 지문을 빠르게 읽고 해석해 내는 학습 능력 또한 현저히 떨어져 있는 상태다. 이에 박 원장은 보다 논리적이고 복합 확장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고 있으며 그에 맞는 상황별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입시 결과를 분석해 보면 단순히 이론과 원리 학습만으로는 국어 시험에서 결코 좋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다. 보다 장기적인 플랜으로 꾸준히 학습의 방향을 잡아가야 한다고 박 원장이 주장해온 배경이다. 한편 보다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 국어와 논술 관련 융합교육 저서를 꾸준히 집필해온 박 원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사업도 구상 중이다. 그는 “아이가 학습에 있어 자존감을 다치지 않고 의욕 및 동기부여를 찾아갈 수 있도록 가이드해 주는 올바른 교육자의 역할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는 스스로 학습해 나가는 자기 주도 학습과 연계되는 것으로써 보다 능동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국어 교육의 새로운 학습 가이드를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전해줌으로써 국어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박미란 원장.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