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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시추조사업의 발전과 회원의 권익 위해 앞장서겠다”
정일문 (사)시추조사협회장
2015년 06월 07일 (일) 12:10:02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시추조사란 기초지반의 성층상태를 파악하고 원위치시험 및 각종 실내시험에 사용할 교란(攪亂) 또는 교란되지 않은 흙시료나 암시료(rock core)를 채취하기 위하여 시추기를 사용하여 지반을 시추하면서 조사하는 것이다.

황태일 기자 hti@

시추의 목적은 지층의 변화와 구조를 파악하고 교란시료 및 비교란시료를 채취하여 그 토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표준관입시험, 베인시험, 지하수위관측, 현장투수시험 등 시추공에서 행하는 원위치시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다.

오랜 숙원이었던 건설기계 중장비 등록 마쳐
   
▲ 정일문 회장
정일문 (사)시추조사협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시추조사에 종사하는 전문기술인과 해당분야의 학자 및 관련단체가 주체가 되어 출범한 시추조사협회는 시추조사에 대한 기술 및 학술 발전과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회원 상호간의 기술교류 및 국제기술동향과 신기술의 보급과 개발을 촉진해 국가의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건국 이래 한국발전의 초석이 되어왔던 시추조사업은 수십 년 동안 경제개발에 앞장서서 민간공사와 함께 국가에서 시행하는 크고 작은 각종 건설 사업 및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였고 지질, 지반조사를 성실히 수행하여왔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수십 년을 해왔던 공사의 관례가 무시된 채 건설관리법에 따른 장비 및 기계에 번호등록과 보험증서 미비라는 이유로 지하철공사, 고속도로공사, 국토개발의 시공현장에서 장비 및 기계 반입이 금지되는 등 정부공사 현장에서 오랜 세월을 철저히 외면 당해왔었다. 그동안 시추조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권익과 경제난은 제도적 문제로 인해 다른 건설업계보다 무척 심각한 실정이었다. 보험을 가입하려 하면 등록된 번호가 있어야 하고, 기계를 등록하여 번호판을 받으려 하면 주기장(차고지 증명제와 유사)이 있어야 하고 주기장 시설을 하려면 각 지자체에서는 개발제한 지역이라 하여 도저히 허가가 나지 않아 각종 민원증가와 사회문제로까지 이어지기가 일쑤였다. 이로 인해 시추조사업에 종사하는 천여 명의 사업주와 그에 속한 근로자, 그들의 가족들은 영세하다 못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 (사)시추조사협회 정기총회
이에 정일문 시추조사협회장은 국토교통부 및 정부 관계기관, 관계부처 등에 시추업의 발전과 시추업종사자들의 권익과 안전을 위해 시추기계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사안들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최근 (사)시추조사협회는 오랜 숙원이었던 건설기계 중장비 등록을 하게 되어 제도권에 진입하여 모든 건설기계보험들을 가입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사업자들의 에로사항이 해결되었다. 정일문 회장은 “지난 2013년 9월9일 국토부로부터 장비등록업무를 이관 받아 2014년 12월3일까지 전국에 있는 시추장비 등록업무를 마쳤다. 명실상부한 건설기계로 등록하게 되어 우리 시추조사협회는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영업용 건설장비의 경우 주기장이 꼭 있어야 하는데 수도권 내에 주기장을 확보할 수 없어서 이번에 국토부에 건의하여 수도권에 주기장을 확보하여 등록할 수 있게 국회에서 강동원 위원이 지난해 9월에 발의하여 오는 6월중에는 입법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전국에 있는 건설기계 사업자들은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천공기 운전시험 변화
 (사)시추조사협회의 정일문 회장은 2014년 기초공 건설표준개발위원으로 시추작업 국가표준기술 NCS개발에 참여하여 시추기술을 표준화하고 천공기 필기 시험에 실질적 시추작업 업무가 추가로 출제하게 하였다.  “2015년 5월 15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과 출제기준검토 회의를 진행한 바, 지난해 시추관련 NCS기술개발기준으로 필기, 실기 시험에 시추장비가 추가되었다. 그 동안 전국에 있는 시추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업자들은 알지도 못한 항타항발기, 락드릴 등으로 실기시험을 치르다보니 필요치 않는 장비교육비 낭비를 하였으나 이제는 모든 사업자들에게는 한결 수월하게 되었다”고 정 회장은 강조했다.

시주초사교육 위한 마이스터고 설립 추진
현재 시추조사에 종사하는 사업체나 근로자들은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고 위험으로부터 끊임없이 노출되면서 3D업종으로 전락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건설의 가장 기초 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 시추 조사업은 광산업의 쇠퇴와 힘든 업종으로 인식되어 사양산업의 길로 들어섰고 이에 시추업의 발전을 위한 재도약이 필요하며, 시추조사교육을 위한 학교, 또는 관련 전문 교육기관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일문 회장은 현재 광명시에 소재한 마이스터고 설립을 추진 중이다. 정 회장은 “과거 시추조사협회 이전에는 전국의 공업고등학교에서 시추교육을 시행했으나 현재는 교육기관이 전국에 하나도 없는 상태”라며 “에너지자원교육 실태조사 및 학교설립을 추진하고, 인력풀을 가동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설계하여 실질적으로 설립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추조사협회는 시추조사의 기술력 향상과 국가와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침체된 시추조사업의 발전과 회원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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