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아 이용 고품질 마늘생산 평가회(사진=신안군)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신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장호)는 지난 21일 주아를 이용한 고품질 마늘 생산 시범사업 결과 평가회를 안좌면 현지에서 농업인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신안군의 마늘 재배면적은 1,200ha이며 약 580ha의 주아마늘 재배를 통하여 고품질 마늘을 생산하고 있으며 마늘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아 재배기술 확대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아재배는 주아 무게가 0.7g 이상의 큰 주아를 선별해 심으면 당년에 곧바로 쪽이 분화된 우량 씨마늘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주아를 심어 다음 해에 종구로 활용하기 때문에 종구비용이 들지 않아 종구비용을 40%까지 절감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사용하는 종구에 비해 20%까지 증수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아재배를 할 경우 생육이 왕성하여 마늘 잎마름병 등의 병해를 예방할 수 있고, 마늘 조직이 치밀해져 저장성을 향상시켜 고품질 마늘을 생산할 수 있다. 

신안군은 마늘수확 시기가 5월말~6월초 모내기와 겹치면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각 읍면 농기계임대센터에 마늘 수확기계를 비치하여 임대해 주고 있어 부족한 노동력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큰 주아 재배기술 확대보급으로 생산비 절감과 저장성 좋은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하여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