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풍 피해 농가 일손돕기(사진=진안군)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지난 15일 진안군에서는 동향면과 건설교통과, 7733부대 및 농협직원 등 60여명이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강풍은 5월 12일 태풍 ‘노을’의 영향으로 14일까지 지속되었고 틈새시장을 노린 동향수박은 지난 5일부터 1차 정식을 하고, 노지에 비닐을 씌워서 하는 작업으로 산발적으로 불어오는 세찬 강풍에 취약할 수 밖에 없어 피해가 더컸다. 

특히, 성산리 하향마을은 마을 전 지역이 비닐하우스 피해를 입어 복구인력이 부족해 적기에 작업하지 못하고 있는 바, 대민지원에 앞장서 망가진 비닐하우스 제거 및 설치, 강선설치 등 작업에 도움을 주었다. 

전양균 동향면장은“직원들의 손길로 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주민소통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향면은 100여 농가, 70여ha의 수박을 재배하고 있고 8월 첫째주 수박축제를 통해 전국에 동향수박을 소개하고 있으며, 동향수박은 틈새시장에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