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추어브랜드육성사업단 서영호 사무국장

남원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농림부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남원추어브랜드육성산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3년의 사업기간 동안 총 30억원(국고15억원)을 지원받아 추어고장이란 이름에 걸맞게 브랜드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남원추어브랜드육성산업 1차년도인 2009년에는 미꾸리 관련 16억원의 소득창출을 이루었으며, 2010년에는 3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남원추어브랜드육성사업단에서는 생산, 가공, 유통의 One-stop 관리체계를 이미 구축하였고, ‘남원 미꾸리’, ‘남원추어탕’의 지리적 표시제 및 상표출원을 해놓은 상태이다.

2009년 남원시 추어브랜드육성사업단(http://www.chueo.net) 사무국장으로 취임한 서영호 사무국장은 국립 군산대학교에서 '미꾸리 질병‘이란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소위 ’미꾸리 전문가‘ 이며, 점점 사라져가는 국산 토종 미꾸리 보급 및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실현을 위해 남원미꾸리를 지킴과 동시에 농가 고소득 창출을 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는 인물이다. 무분별한 개발과 남획으로 야생 미꾸리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으며, 중국에서 무차별로 들어오는 원산지 표시도 제대로 되지 않은 값싼 중국산 미꾸라지들로 인해 추어탕 업소들 및 소비처에서 외면 받고 있는 국산 미꾸리를 보존하기위해서 그는, 누군가는 종 보존 및 토종미꾸리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꾸리 종묘생산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 논생태

있다. 서영호 사무국장은 또한, ’미꾸리 양식 컨설팅‘, ’브랜드육성 농가교육‘, ’미꾸리 토종종묘생산’, 및 ‘미꾸리농축액 공장신축’ 등 추어관련 공익사업 18개 분야 사업을 현재 추진하고 있으며, ‘추어(7.5)’ 발음과 비슷한 7월 5일을 추어탕 먹는 날로 정하여 ‘추어데이’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여름보양식으로도 각광을 받게 한다는 전략이다. ‘추어데이’에는 추어위령제, 추어산업 발전 기원제, 미꾸리 전시 등 다양한 풍물을 선보여 남원추어탕의 이미지를 올리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춘향제’를 통하여 남원미꾸리를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미꾸리잡기 행사, 황금미꾸리 잡기, 미꾸리 요리경연대회, 미꾸리 음식만들기 체험, 미꾸리 경주대회, 미꾸리퀴즈, 장끼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여 남원추어탕과 남원 미꾸리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다.
2011년까지 향토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전국 최고인 남원추어탕을 더욱 발전시키고, 전국 추어탕 업소에 명품 남원 미꾸리를 공급하여 농가소득 창출 및 안전한 먹거리를 실현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힌 서영호 사무국장은 끝으로 소비자들에게, 들깨가루로 위장한 맛없는 중국산 미꾸라지와, 그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구수하고 담백한 미꾸리 본연의 맛을 가지고 있는 토종 미꾸리를 구별해달라고 귀띔한다.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