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도 미국유학 설명회(사진=고성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고성군(군수 하학열)은 15일 오후 7시, 고성도서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운영하는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 참여 학생 및 학부모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유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유학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ESL수업 시연,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 설명에 이어 올해 College에서 University로 진학하는 송진경(UCLA, UC 샌디에고 합격), 박중언(UC Davis 합격) 학생 학부모로 부터 학생들의 미국 유학생활과 유니버시티 진학의 생생한 경험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학열 군수는 “미국유학 프로그램은 다양한 진로·진학의 기회를 부여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특색있는 사업으로 2014년도 UC버클리 입학을 시작으로 올해도 2명의 학생이 세계적인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학생 개개인의 진로선택에 대한 고민과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적극적으로 학업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에 고성의 학생들이 입학하는 것이 굉장히 자랑스럽고 우리 학생들도 넓은 세계로 나아가 자신의 꿈과 역량을 발휘하여 세계 속에서 고성군의 이름을 빛낼 수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했다. 

한편, 고성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은 2011년도부터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는 ‘맞춤형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도 관내 고등학생 38명을 선발하여 지난 2월 27일부터 12월 말까지 매주 주말(금, 토요일) 서울 유명 어학원의 영어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토플 5개 과정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등 미국 현지 유학 시 거치게 되는 ESL과정을 사전에 교육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 중 유학 희망자는 2년 과정의 College 유학을 통해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여 미국 내 대학교 및 국내 대학교 3학년에 진학할 수 있다. 미국 College에 입학할 경우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를 통해 300만 원, 미국 University를 입학할 경우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미국유학 생활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총 13명의 학생이 유학 중에 있으며 유학생들 모두 현지수업에 잘 적응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관내 고등학생은 언제든지 유학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청 기획감사실 교육평생담당(☎670-261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