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3회 김제시 어버이날 기념행사(사진=김제시)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어버이날은 어버이의 은혜를 헤아리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의미를 기리는 날로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로 퇴색하여 가는 경로사상을 확산하기 위한 범국민적인 기념일이다. 

지평선의 고장 김제시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김제일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사)현죽재단에서 후원하는 제4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이건식 시장을 비롯하여 최규성 국회의원, 정성주 시의회 의장과 관내 유관기관장 및 관내 어르신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꽃보다 아름답고 보석보다 빛나는 어버이 은혜에 감사합니다”라는 부제 아래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평소 노인들의 권익 증진에 앞장서 솔선수범한 금구면 장종성분회장에게 노인복지 기여자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부모님의 뜻을 존중하고 웃어른을 공경하여 평소 효행을 실천하는 성덕면 김영옥, 임현창, 송복단 효행자에게 도지사상을, 만경읍 최영애 외 9명에게는 김제시장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사회복지법인 현죽재단(이사장 서원석)은 현죽효행상을 제정하여 1998년도부터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지속적으로 후원하였고 올해도 10명의 효행자를 선정 표창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88세와 99세, 100세 어르신을 무대로 모셔서 김제 시정의 청렴함과 어버이를 공경하는 의미를 담아 세족식을 가졌고 2부 축하행사로 김중자무용단의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정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헌신적인 사랑으로 후손들을 길러 오신 모든 어버이께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효를 근본으로 하는 경로효친사상이 널리 전파되어 건전한 지역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과 함께 이날 행사를 통해 참석한 어르신들이 모든 근심 걱정 내려놓으시고 마음껏 즐기실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