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지난 8일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실현과 주민 자치시대를 맞아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실시했다.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남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는 ‘2015년 주민자치 역량 강화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남구 관내 16개동 주민자치위원과 자생단체 관계자, 통장 등 약 200명 가량의 지역 리더들이 참가했다.

남구는 주민들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재)희망제작소 송창석 부소장을 초빙했으며, 송 부소장은 ‘우리 모두 남구의 소셜 디자이너가 되자’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에게 지방자치의 참된 의미와 마을 민주주의, 지역 공동체 필요성, 주민자치센터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주민자치위원들은 “주민들 스스로가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진정한 생활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주민, 주민과 마을, 주민과 구청을 잇는 역할을 하는 지역리더의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구 관계자도 “이번 교육은 지역리더의 공동체 의식함양 등 마인드 전환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면서 “우리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민결정 행정시스템의 제도적 구축 핵심 기반은 바로 지역리더 양성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오는 6월에 16개동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주민자치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