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비전교회의 담임목사로 취임한 신용수 목사는 침체된 한국교회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용인비전교회가 발전적이고 역동적인 교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목회철학을 통해 평신도 사역에 초점을 두고 성도를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인도, 양성하며 용인지역의 외곽까지 구석구석 전도폭발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 서울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 풀러신학대학원 등에서 신학을 공부한 신목사는 비전교회를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를 이끌어 나갈 교회로 성장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헌신적인 지역노인 섬김에 앞장
“사회사업이라는 거창한 단어를 쓰기엔 부족한 것이 많지만 경인천살리기 운동,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돕기, 지역에 있는 용인고와 태성고를 지원하는 지역 장학사업, 밀알선교단의 장애인 선교, 지역주민을 위한 비전문화원 개원 등 지역사회발전을 꾀하고, 고령화 사회에서 소외된 노인을 위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가져야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는 비전교회의 신용수 담임목사.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사회지만 자칫 소홀하기 쉬운 지역 노인을 섬기고 공경하기 위해 매년 비전교회가 자체적으로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행사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등 헌신적인 지역노인 섬김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09년에는 노숙자와 독거노인을 위해서 점심식사를 매일 제공하는 것을 기획하고 있다.

교회성장의 비결과 역점사역
목회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에 의해 시작되고 성령에 의해 이루어지며, 성령에 의해 성장하는 것이다. 교회성장의 밑바탕은 기본에 충실한 기도와 전도, 목회다. 지역사회에 적합한 설교를 하기 위해서 국내외 지도자급 설교자의 연구를 끊임없이 한 것이 비전교회가 신도 150명에서 2천여 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 신목사가 추구하는 비전교회의 역점사업은 다섯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는 성도를 말씀과 기도로 세우는 교회로 성경의 원리가 모든 사역의 현장에서 적용되어야 하고, 둘째는 지역사회를 책임지는 교회로 용인지역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셋째는 평신도 사역자를 동역자로 세워가는 교회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평신도를 발굴하여 그들의 신앙인격과 삶을 바로 세워 주고 성경대학 및 각종 세미나를 통해 훈련하며, 넷째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지역사회와 민족을 넘어 세계의 모든 이들에게 빵과 복음을 전하며, 다섯째는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여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를 추구하는 것이다. 불안정한 사회에서 학교와 학원, 직장에서 인생의 참된 목표를 잃은 채 방황하는 요즘의 젊은 청소년들에게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격려하고 방향을 일러주는 것이 비전교회의 기본 핵심 사역내용이며, 이런 사역을 기본으로 한다면 우리 청소년뿐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건강해지고 민족을 초월한 세계가 될 것이다.

민족을 치유하고 땅끝까지 선교하는 교회
신 목사는 부임 첫 해에 생각지도 못했던 어려움을 겪는 등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지만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예배, 기존의 찬송과 복음송의 어우러짐, 설교 후의 통성기도와 신앙고백의 시간 등 짜임새 있고 준비된 예배, 차별화된 예배를 추구하며 변화를 추구했다.
“기도와 훈련은 영적인 발전소와 같다”는 말로 기도와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금요 불기둥기도회와 매일 저녁 9시 중보기도회가 대표적인 기도프로그램이다. 평신도 사역은 직분보다는 역할로 움직이며 교회 내에서 14개 위원회 내에 60여개 팀을 구성해 전 성도들이 사역에 동참하도록 했다. 평신도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했고 실제로 자발적인 봉사와 헌신을 불러일으키며 60여개팀에 의해 교회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종교계 미더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신용수 담임목사가 목회 3년차 39세의 나이로 부임한지 6년 만에 비전교회는 10배 이상의 비약적인 성장을 하였다. “민족을 치유하고 땅 끝까지 선교하는 교회”란 표어아래 21세기를 열어가는 비전교회는 향후 대지 3천여 평의 부지에 1만여 평의 비전센터를 세워 복지, 문화, 선교, 구제, 인재양성(장학재단설립)과 세계선교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인근지역에 10만 세대에 이르는 신도시가 들어서게 되면 더욱 급성장할 전망이다.

잘나가는 증권회사의 촉망받는 차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서울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 풀러신학대학원 등에서 신학을 공부한 신목사는 비전교회를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를 이끌어 나갈 교회로 성장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