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한방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제천에서 열리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한방 관련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엑스포다. 오는 9월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제천시는 이미 모든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 엄태영시장

엄태영 제천시장은 “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한방바이오 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및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민자사업 유치촉진으로 지역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행복제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특히 ‘2010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건강과 휴양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방치료 휴양관광도시제천’ 브랜드 선점
제천시는 한반도의 중심지에 위치해 내륙의 바다인 청풍호와 월악산 국립공원에 둘러쌓인 천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청풍명월의 본향이다. 제천시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통해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방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로 국제적인 한방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청풍명월의 본향인 청정 관광자원과 레져휴양을 연계한 생명과 건강이 조화된 세계인이 주목하고 찾아오는 WHO한방도시 건강 실현과 함께 ‘한방치료 휴양관광도시제천’ 브랜드를 선점하고자 한다. 엄태영 제천시장은 “한방엑스포를 통해 2010년 제천이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한방산업의 중심도시 브랜드를 세계만방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한방하면 제천’‘제천하면 한방’의 이미지를 새롭게 창출하고 한방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천시는 약초시장, 약초가공공장, 전통의약산업센터, 한방바이오 임상 지원센터, 세명대학교가 있어 우수 약초의 생산·가공·유통, 한방제품 제조·판매·연구개발, 한방병원의 한방진료, 한방명의촌을 활용한 치료와 휴양, 관광 등 한방산업과 관련 인프라가 전국 최고로 잘 갖추어져 무한한 발전 잠재력이 있다.

▲ 한방생명과학관

앞서 지난 2005년에는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되었던 제천시는 한방특화도시 2010프로젝트를 수립하여 그동안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 등에 집중해 많은 성과를 거두어왔다. 또한 한방산업 중장기 비전을 시민들에게 제시하여 한방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방도시 브랜드 선두주자로 정착하기 위해 한방특화도시 2020프로젝트를 구체화, 단계별로 차질 없이 진행해왔다. 엄 시장은 “현재 제천시의 전 공무원은 엑스포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엑스포장에 와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살거리가 있어야 하고 주변 관광인프라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가 보니까 좋더라’라는 입소문이 성공의 중요한 열쇠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천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전시행사가 아닌 한방의 과거에서 미래가지 한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고 체질별, 나이별, 성별 한방건강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질 좋고 저렴한 한방 보양식품과 우수약초를 살 수 있도록 하며, 체험을 통한 건강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적인 한방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제천시
엄태영 제천시장은 “2010년은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개최되는 원년의 해로서 제천의 명운과 제천발전사에 일대 획을 긋는 대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전통의학인 한방의 산업화 촉진과 더불어 한방의 과학적 연구를 증진시키고 한방에 대한 세계적 관심 고취는 물론 다양한 한방상품 및 서비스 영역의 개척과 표준화 등을 통해 제천시가 국제적인 한방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방음식경연대회

특히 우리나라 한방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한의학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 전환과 우리 국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한방계의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여 제천을 중심으로 한방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역간, 국가간 교류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제천 지역의 한약재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의 경쟁력 강화 및 소득증대는 물론 한방, 건강, 청정도시 브랜드 선점을 통해 WHO 지정 한방건강도시로 특히 제도권 의학과 각국 젖통대체의학의 기지화로 주도권을 확보하면서 자리매김하게 된다. 엄 시장은 “제천시는 한방·영상·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 비전을 널리 떨치기 위해 14만 시민의 동참과 지원 속에서 ‘모든 일에 미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는 ‘불광불극(不狂不極)’의 신념으로 몰입하여 한방엑스포를 성공시키기 위해 저를 비롯한 공직자 모두 시정역량을 결집시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다같이 힘과 지혜를 모아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