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많다는 것은 진정한 친구가 하나도 없다는 것과 같다.’라고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2,300여 년 전 말하였다. ‘여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화장을 하고,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女爲悅己者容 士爲知己者死)’라는 말은 중국의 역사서 ‘사기’에서 사마천이 2,100여 년 전 한 말이다.

김윤희

당대 최고의 철학자와 역사학자가 그 중요성을 이야기한 것처럼 예나 지금이나 사람, 인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듯하다.
누구나 할 것 없이 미니홈피를 통해 인맥관리를 하고 있고 몇 해 전에 유행했던 각종 친구를 찾을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사이트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우리는 왜 이처럼 친구, 인맥에 갈망할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은 사회를 떠나서는 살 수 없고, 따라서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나와 너’의 관계를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인맥이라는 연결고리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정작 인맥 관리, 즉 인테크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돈이 안 드는 최고의 재테크인 인테크를 잘하지 못하고 있다.

부자들의 인테크는 어떠한가?
부자, 그들은 사람을 잘 믿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믿을 만한 사람만 믿는 것이다. 그들은 또한 한번 믿기 시작한 사람에 대한 믿음을 쉽게 저버리지 않는다. 설령 그 사람이 한번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을 끝까지 믿어주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부자는 그만큼 믿는 사람과의 결속력이 강하다. 빌 게이츠도 자신이 한번 믿었던 사람은 그 사람이 어떤 실수를 해도 끝까지 기회를 부여한다고 한다.
우리는 지금 당장 믿을 수 있는 사람, 또 나를 믿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간단하다. 부자들은 인맥을 관리하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현실에 안주하고 미래가 불확실하고 가능성과 비전이 없는 사람과 엉뚱한 곳에서 어울리며 좋은 인맥을 만들기에도 실패한 사람이다. 다시 말해 부자는 인맥을 통해 금맥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지녔고 가난한 사람은 그렇지 못한 것이다.

우리도 인맥 관리, 인테크를 잘할 수 있을까?
한번 해보자.
재테크를 하는 것처럼 사람에게도 투자를 해보자.
평소 재테크도 ‘시간이 없다, 돈이 없다, 재테크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평생 다른 사람이 재테크할 때 부럽게 쳐다만 보아야 한다. 인테크도 그렇게 할 것인가? 무덤 파기 전에 핑계부터 만들지 말고 인테크에 대한 투자마인드를 가져라.
또한, 발품을 팔아야 한다.
재테크만 발품을 파는 것이 아니다. 인테크에 있어서도 발품을 팔아야 한다. 부동산 재테크를 할 때 다양한 사람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투자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실제 현장을 방문하여 눈으로 확인하는 것처럼 인테크도 움직여야 한다. 내가 가만히 있는데 누군가가 나에게 손을 내밀지 않는다. 내가 먼저 다가서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Give & Take이지 Take & Give가 아니다. 내가 먼저 주어야 하는 것이다.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라.
재테크에 있어서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듯이 인테크에 있어서도 포트폴리오는 매우 중요하다. 차 한잔, 술 한잔 할 수 있는 사람도 만들어야 하고, 주식이나 투자로 대박을 안겨 줄 수 있는 사람도 만들어야 한다. 미래성장주를 인테크를 통해서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좋은 인맥은 이해득실이나 성과로만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 쪽박과 대박은 반드시 존재하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인테크를 할 때는 대박을 안겨 줄 수 있는 사람을 인맥으로 만드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대박만을 쫓다 보면 쪽박도 찰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이 또한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결국, 인테크의 제일 중요한 덕목은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사람 냄새 나는 인간성에서 비롯되는 것. 사람 사이에는 분명히 진심과 진실이 구분 지어지고 있으며, 그것을 기본으로 사회가 만들어지는 것일 테고, 그중에서도 분명히 머리를 굴려서 만들어지는 사회와 가슴으로 통하는 사회가 있을 것이다.
어느 날 문득 이 사회 속에 살아가는 나의 인간관계를 떠올렸을 때 미소보다는 한숨이, 기쁨보다는 쓸쓸함이 더 크다면 그것은 본인이 만들어낸 인생의 가장 큰 실수임과 동시에 사회에 대한 가장 큰 오류일 것이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란 책이 있다.
사람들은 그 1%를 찾아서 이토록 사람관계에 존재하는 배신과 쓴맛, 골치 아픈 인연의 관계를 다 겪어가면서도 또다시 사람을 찾아다니고 믿고 따른다.
사람관계에는 정의가 없다고 이렇게 저렇게 내가 살아온 대로 대하려 했다가는 살아있으면서도 인생의 엔딩(ending)을 미리 맛보게 될지도 모른다. 정해진 룰이 없다 해도 분명히 지켜야 할 기본과 마음가짐은 ‘인간이기에’ 존재하는 것이다.
당신의 인테크는 당신의 지속적인 인생을 위해서 반드시 제대로 자리 잡혀  있어야 할 가장 큰 과제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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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FC (lovelyhee79_hotmail.com)
ING생명 김윤희 FC 프로필
1979년 서울출생.
The matriculation college 졸업 (sydney)
The university of Sydney (Arts)
Madonna University (Michigan-management 수료)
2005 ING입사
2006-2009 (4년 연속 MDRT-백만장자원탁회의 회원)
2006 AFPK (한국 공인 재무 설계사) 수료
2007,2009 ING Convention 달성
2008-2009 (2년 연속) 제1-2회 생명보험협회 우수인증설계사
ING GENERAL LION CLUB member (ING 우수FC 명예의 전당)
ING Best Rank : 전체 6500명 중 1위
ING BEST 지점 기네스 전체보유(10년역사)
     월간 건수 기네스 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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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뉴스메이커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