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공업고등학교는 2007년부터 지식경제부 지원 특성화사업 전문계고로 선정, 산학연계 기업공고 인력양성프로그램, 중소기업 기술사관학교 프로그램등을 운영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기능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 교육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원만한 대인관계 능력과 전인적인 교육을 위해 전문계고에 적합한 방과후 학교 운영, 부드러운 감성을 위한 독서교육, 효행체험을 통한 인성교육, 건강생활 실천학교 프로그램등을 운영하고 있다.

▲ 순천공업고등학교 신경수 교장

함께하는 교육, 행복한 변화
본교는 과학기술 발전의 빠른 속도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 기능인을 육성하기 위해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전 교직원이 ‘인화와 단결’을 신조로 공동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전문계 고등학교이다. 1946년 순천사범학교로 설립 인가후 62년 순천실고에서 67년 순천공업학교로 2008년에는 자동화기계과, 자동차과, 디지털제어전기과, 생명화학공업과, 건설정보과, 디자인응용건축과 6개학과 개편하였다. 2010년 제 40회 404명의 졸업하였고 총 24,412명의 수많은 국가 기술발전의 역군을 배출함으로써 이제는 명실상부한 지역중심 전문계 고등학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각자의 다양한 능력을 개발하여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개성인),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질 높은 기술을 연마하는 사람(기술인), 부단히 궁리하고 탐구하는 창조적인 사람(창조인), 남을 배려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협동인), 정서가 풍부하고 심신이 건강한 사람(건강인)을 교육목표로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기능 달인 육성, 학교 폭력 없는 교정 만들기, 동아리 활동 활성화, 건강실천교실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 사계절 푸르고 수려한 교정과 '기능인은 조국 근대화의 기수'라는 기능탑

5년동안 특성화 전문계고 선정-사계절 푸르고 수려한 교정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교정은 순천공고의 자랑거리이다. 진로지도로 진학률81%, 취업률 7%, 1인 다자격취득으로 91%의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 운동부 육성과 관악부 활동을 장려할 뿐만 아니라 장학금 혜택도 높아 총 18종 575명에게 188,523,800원을 수여했다. 2007년 6월 22일 중소기업청 특성화 전문계고로 선정, 5년(2008~2012)동안 10억이 지원되어 광양만권 산업단지에서 요구하는 전문기능 인력을 양성중인 본교는 2009년 3월 1일에는 직업교육분야 연구학교 운영(2009~2010), 2010년 2월 26일에는 전남 공립고 중 최대 규모의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전문산업인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덕분에 본교학생들은 기능경기대회뿐만 아니라 각종 운동과 음악활동에도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지난 3월 18일 본교에서는 중앙전력(주)와 산학협력 협약식이 있었다자동화기계과, 자동차과, 디지털제어전기과, 생명화학공업과, 건설정보과, 디자인응용건축과 6개학과로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순천공고 학생들

세상 똑똑이(street-smart)
오랫동안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장학관으로 재직하다 올해 처음 순천공업고등학교로 부임한 신경수 교장은 전 교직원에게 ‘인화와 단결’을 강조하고 있다. 자율적이면서도 책임감을 요구하는 교직사회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는 민주적인 절차와 상호 협력적인 인간관계이다. 삐걱거리는 수레는 오래가지 못하고, 교향악의 불협화음은 귀를 아프게 한다. 그러므로 순천공업고등학교의 전 교직원은 항상 함께 논의하고, 협의를 통해 공동의 교육 목표를 정하고 있다. 그 목표는 학생들이 전문 기능인으로 훌륭하게 성장하며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과정으로 구현될 것이라는 신경수 교장은 “나의 어깨는 책임감으로 무겁지만 교장의 리더십과 이를 따르는 교사들의 헌신적인 참여가 있다면 그 무거움은 학생들에게 베풀어지는 훈훈한 사랑으로 나뉘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이나 교육정책에는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실정을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 그렇더라도 교사들은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걱정해야 한다. 책 속에서 배우는 것보다 현실에서 부딪히며 경험 속에서 배우는 것이 삶의 힘이 됨을 깨닫게 해주어 세상 속에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학교에서는 교사가 부모이기 때문에 교사와 학생이 함께 기술을 연마해야한다」는 순천공업고등학교. ‘이 노력은 거친 땅에 뿌려진 씨앗 하나가 옹골찬 열매를 맺을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될 것’이라는 신경수 교장의 각오가 결실을 이루고 지역최고의 전문기능인 육성의 요람으로 지속되어 빛나길 기대해 본다. 순천공고여~영원하라!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