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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참 진리를 전하는 금강선원 도량
2009년 01월 08일 (목) 02:42:02 뉴스메이커 webmaster@newsmaker.or.kr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정서와 지식의 소용돌이 속에서 삶의 진정한 행복을 잊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다. 이런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종교가 가져다주는 의미는 뭘까. 세상사에 대한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며, 인간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한다. 이처럼 나와 남, 인간과 자연 및 다른 생명을 둘로 보는 이원적 성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모든 존재는 둘이 아닌 하나라는 불교의 가르침은 그 어느 때보다 피부에 와닿는다. 이러한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위로는 스스로 열심히 실천 수행하여 석가모니 부처님이 성취한 바와 같은 깨달음을 얻는 것이고, 아래로는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부처님의 올바른 가르침을 일깨워 참된 지혜와 자비의 삶으로 인도하여 이 세상을 정신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각성된 사회로 만들어 나가는 것, 즉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실현에 있다.
   
▲ 금강선원(주지 초중스님, www.ggzen.or.kr)은 복주머니 형국 터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어 그 기운이 포근하다. 좌우로 500미터 거리에 작은 마을이 도량을 감싸듯 위치해 있고, 바로 맞은편에는 유잠호가 푸른 거울처럼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연꽃 봉오리의 자태, 금강선원 도량
각박한 세상에 길들여진 현대인에게 필요한 건 마음의 안정, 일상에 지친 몸의 치유, 평온을 통한 마음의 휴식이다. 이런 바람을 사찰은 잘 안다. 그래서 늘 우리를 보듬어준다.
금강선원(주지 초중스님, www.ggzen.or.kr)은 복주머니 형국 터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어 그 기운이 포근하다. 좌우로 500미터 거리에 작은 마을이 도량을 감싸듯 위치해 있고, 바로 맞은편에는 유잠호가 푸른 거울처럼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유잠산의 모든 정기는 복주머니 형국의 도량에 가득 담겨 도량 자체가 유잠산이 된다. 그래서 그런가 금강선원 도량의 땅토질은 대부분 더운 지기가 나오는 부토이다. 금강선원의 터는 지난 1995년 초중스님이 해제기간의 수행 정진할 토굴을 찾던 중 발견했다. 초중스님은 “주변의 산과 들이 온통 소나무와 황토로 가득 차 천혜의 지기를 머금고, 주변 산세와 더불어 온화한 땅 기운이 연꽃 봉오리의 연화대 같은 터를 발견하여 걸망을 풀고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말했다. 인연을 따라 10여 년을 선농일치의 마음으로 자연에서 묵묵히 농사를 지으면서 2004년 참선도량 건립을 위하여 천일수행 정진에 들어갔다. 초중스님은 천일수행기간 참선에 관심 있던 많은 이가 참선의 기초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또한 금강선원에 오는 모든 이가 심중의 한 가지 원은 꼭 성취할 수 있도록 천일인등기도를 올리는 노력 끝에 창건되었다.
특히 참선마을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금강선원은 찾는 모든 이들에게 참선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여 심신의 안정을 찾아주고 있다. 초중스님은 “참선은 곧 ‘본마음·참 나’를 밝히는 작업으로 어느 누구에게나 본래부터 갖추어져 있으며, 청정무구하여 일찍이 티끌세간 속에서도 물든 일이 없으며 완전하다고 한다”라고 말하며 참선의 본의미를 강조했다.

심신의 안정을 안겨주는 원두막이 되련다
일상에 지친 분들이 마음 놓고 잠시 쉬었다 갈 수 있게 마련된 원두막이 있다. 금강선원의 템플스테이는 도시의 매연과 소음, 갈등과 오해, 성냄과 질투, 힘듦, 근심, 걱정으로 가득차 답답함에 몸부림치는 영혼이 잠시 쉴 수 있는 원두막이 되어주려 마련된 자리이다. 마음을 잠시 풀고 한가로이 평상에 앉아 바라보는 산 아래의 정경들, 간간히 불어와 내 귓불을 간질이는 바람소리, 어릴 때나 들었던 풀벌레 소리가 일상에 지친 영혼을 잠시나마 해탈의 기운을 안길 것이다. 금강선원은 작년부터 원두막을 만들어 어른들에게는 추억에 대한 향수와 아이들에게는 책으로만 봐왔던 원두막과 시골의 정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특성을 살려 사찰 체험 외에도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초중스님은 “혹시 지루할 수도 있는 시간을 위해 주말농장이나 오디축제, 뽕잎차 만들기 체험, 내 나무심기,국화축제, 새해맞이 템플스테이와 같은 여러 행사를 마련해 금강선원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뽕나무가 무르익는 계절이 오면 오디축제가 열리는데 청정지역야생뽕나무에서 자란 오디를 직접 따보고 그 맛을 느끼고 가져갈 수도 있어 더욱 자연과의 동화를 실감케 한다. 이런 자연과의 조화가 도드라진 금강선원에 휴양공부방도 마련되어 있어 학생과 고시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금강선원의 자랑 첫서리 맞은 구증구포 뽕잎차
비가 내리는 울적한 날에 마음을 위로하려 찾아온 손님에게 따뜻한 뽕잎차를 단아한 다기에 담아내어 드리면 고즈넉한 분위기에 마음이 가라앉아 화한 마음이 사라진다. 한 잔의 차에 담긴 주인의 정성과 정갈한 마음은 우리나라 선조의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평소 건강이 좋지 않던 초중스님은 뽕잎이 몸에 좋다는 소리에 유잠산 주위에 가득한 야생뽕나무로 손수 뽕잎차를 만들어 마셨다고 한다. 첫서리 맞은 뽕잎을 쪄서 말리고 덖고 또 찌고 말리고를 아홉 번. 이것이 금강선원의 ‘첫서리 맞은 구증구포 뽕잎차’이다. 선원 주변의 맑은 공기와 기름진 토양에서 자라난 뽕나무로부터 얻은 뽕잎을 재료로 구증구포의 노력의 담긴 금강선원의 자랑이다. 또한, 청정한 맥반석 지하수를 다시 한 번 자화육각수로 정화하여 우린 찻물은 차를 우려냈을 때 그 깊은 맛과 깨끗한 맛을 한층 더 배가시킨다. 선원에 가봤던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곳의 뽕나무가 얼마나 곧은지. 초중스님은 이 뽕잎차를 다른 이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만들고 있는데 “첫서리 맞은 뽕잎차를 마신 후 당뇨와 혈압 등이 정상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녹차를 많이 마셔 냉했던 오장육부와 손발이 따뜻해져 건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가족 모두가 마실 수 있는 건강 약차로 첫서리 맞은 뽕잎차를 적극 추천했다. 뽕나무는 신선목이라 불리며, 뽕잎은 한방에서 신선엽(神仙葉)이라 한다. 신선엽은 뽕잎을 장복하면 신선이 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뽕잎은 철분, 칼슘, 아미노산, 섬유질 등이 다량 함유된 천연영양제이다. 이런 뽕잎의 영양이 우러난 차이니 그 가치는 가히 어떻겠는가. 첫서리 맞은 뽕잎을 채취하여 발심차가 나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겨울의 길목에서 선 첫서리 맞은 싱싱한 뽕나무잎을 따 곱게 썰어 찌고 그늘에 말리기를 9번을 하기 때문이다. 뽕잎을 따서 씻고 썰어서 찌고 말리는 아홉 번의 과정 이후 전통 방법인 덖음으로 차를 마무리하는 과정을 통해 기다림을 배웠다. 한번 만드는데 한달 이상 시간이 걸리는 이 차는 ‘기다림의 미덕’을 알게 한다. 기다릴 줄 아는 여유만 있다면 훨씬 좋은 차를 만날 수 있으니 조급하게만 살아가는 오늘의 사람들에게 이 차 한잔을 선물하고 싶은 것도 이런 기다림의 미덕을 알리고 싶어서 아니였을까. 발심차(發心茶)는 한 번만 마셔도 그 효과를 금방 누릴 수 있다. 요즘 속세에 나와 있는 뽕잎차는 대부분 인공적으로 재배해 만든 차이다. 뽕잎차는 야생 뽕나무로 만드는 게 제일 좋다. 야생 뽕나무는 비료나 퇴비를 멀리하니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깊고 그윽하기 때문이다. 간단히 인삼과 산삼으로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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