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창원시가 결혼, 출생, 입학 등 가족의 특별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시민기념식수’ 행사에 많은 시민가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1일 성산구 가음정동 기업사랑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수행사에 참여한 시민 250여 명은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 7종 78본의 수목을 가족과 함께 심고 꿈과 소망이 새겨진 기념 표찰을 다는 등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시민들은 창원시 관계자에게 “행사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어서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창원시가 개최하는 ‘시민기념식수행사’는 지금까지 21회에 걸쳐 2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로 점차 정착되어 회를 거듭할수록 신청자가 늘어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계절 꽃피는 도시 조성과 100만송이 꽃향기 가득한 거리 조성을 위해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