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전국한옥기능경기대회(사진=영암군)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우리나라 최고의 한옥기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재3회 전국한옥기능경기대회가 한옥건축박람회 현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7개 직종 173명의 기능인들이 참가를 신청해 시작부터 관심을 끌었다.

(사)한옥기술인협회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 산림청, 산업인력공단, 전라남도, 영암군,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에서 후원하여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왕인박사 묘역일원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의 특별행사로 지난 4월 10일부터 2일간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옥의 주요직종인 대목, 소목, 지붕, 미장, 구들, 석공, 3D설계 7개 직종으로 나눠 경기가 치뤄지며 전통한옥의 전문가인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위원들과 신한옥의 전문 기술인의 단체인 (사)한옥기술인협회 위원들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에 비해 석공과 3D설계 과정까지 확대되어 한옥의 주요 공정 기능 전체가 치뤄졌다"며 “전국한옥기능경기대회가 앞으로 더욱더 발전되어 한옥 기능인들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 입상자시상으로 국토교통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영암군수상,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장상, 문화재기능인협회장상, 한옥기술인협회장상 등이 수여되고 시상식은 오는 4월 18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