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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학의 요람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실력과 소신이 있는 바른 목회자로 키워내고 싶어
2010년 03월 05일 (금) 16:37:25 안아름 기자 sebin1215@newsmaker.or.kr

1999년에 교육부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원대학교로 인가를 받아 설립된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인격과 실력을 고루 갖춘 바른 목회자 양성

   
▲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박형용총장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순장 교단에서 직영하고 있는 신학교다. 본 교단은 1938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7회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국가의식으로 가결하자 이계실 목사와 함께 일제 신사참배를 배척하고 신앙의 절재를 지킨 5개 교회의 협동으로 형성되어 이후 1952년 경남 거제에서 교역자 양성을 위해 성경학교를 시작했다. 1954년에는 부산 문현동에서 2년 후인 1956년에는 서울 신길동으로 이전하여 운영되다가 1990년 대학부 4년과 신학원 3년 과정으로 개편 운영되고 있다. 1995년 3월 신학교 교사를 서울 신대방동에 완공하고 1997년 당시 교육부로부터 학교법인 순장학원 설립인가를 받아 1999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정식 대학원대학교 설립인가를 획득했다.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는 목회학석사(M.div)와 신학석사(Th.M), 철학박사(Ph.d)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0학년도부터는 상담연구원과정과 여자신학연구원과정을 박형용 총장이 직접 가르칠 예정이다.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는 현재 102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주간과 야간 과정으로 나누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박 총장은 취임 이후 학교의 제도적인 장치와 내용 면에서 개혁을 단행하였다. 먼저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펼쳐 현재 125계좌가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장학제도 시스템을 정착시켜 재학생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박 총장은 “외국인 선교사들의 희생으로 시작된 한국 교회가 이제는 그 빚을 갚을 때”라며 특히 외국에서 온 유학생들(몽골 4명, 파키스탄 1명)에게 더 많은 장학금 혜택의 기회를 주고 있다. 박 총장은 또한 1주일 1회에 그치던 경건회를 주간 과정은 1시간씩, 야간 과정은 30분씩 매일 시행하고 있다. 그는 “신학은 경건과 학문이 함께 공존하는 것으로 둘 사이의 올바른 균형을 이루는 것이 참다운 신학을 익히고 실천하는 목회자의 자세”라고 말하며 목회자의 올바른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서울성경신학대학교대학원은 차후 학교 주변의 도로와 시설의 확충을 위해 교단 명의로 되어 있는 백암의 2만5천 평의 부지를 매입할 예정이며 교단과 신학교 인지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다. 이에 인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한국 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참다운 목회자를 양성하는 작지만 든든하고 건실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 박 총장의 최종 목표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준비함으로 대답하는 일꾼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의 박형용 총장은 총신대와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약학 교수를 거쳐 1980년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을 주도했던 보수적 신약학자다. 1969년 12월 총신대 졸업식을 마치고 서대문 동산교회에서 전도사로 활동하다가 실제 목회와 신학사이의 극복할 수 없는 괴리감을 느껴 유학을 결심한 박 총장은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전 학기 장학금을 유학길에 오른다. 2008년 2월 25일 우연히도 이명박 대통령 취임일에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의 5대 총장으로 취임한 그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과 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협의회장을 역임했다. 박 총장은 1992년부터 3년간 서울 문정동에 위치한 예원교회의 담임목사로 활동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답하는 목회자로 현장 경험도 쌓았다. 그는 자신의 롤 모델로 한국의 박윤선 목사님, 박형룡 박사님, 명신홍 박사님을 그리고 외국의 경우 하비칸 가나베 선교사와 Richard Gaffin 박사, Skilton 박사, 그리고 Ben Welkinsonq 박사를 꼽았다. “하나님은 늘 준비된 사람을 쓰신다.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받은 달란트를 부르심에 맞게 쓸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한다고 말하는 박형용 총장. 그는 “요즘의 많은 한국 교회들이 말씀보다는 프로그램 위주로 목회가 진행되고 있어 안타깝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전체를 잘 이해하고 그 가운데 진리를 깨닫고 겸손하게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교만은 스스로가 겸손하다고 생각하는 자체라고 말했던 어거스틴의 말처럼 의식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 안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겸손의 자세가 목회자에겐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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