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 LINTEX, 백산T&S, 백산 OPC, 백산모바일 등 계열사를 비롯,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3개의 해외 현지 공장을 거느린 중견기업인 (주)백산은 인공피혁 제조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전 세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 백산 김상화 회장

친환경 공법으로 제품 생산하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 보유
(주)백산(www.baiksan.co.kr)이 제조하는 인공피혁은 이미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특히 칩에서 극세사를 뽑아 일괄라인으로 부직포를 만들어내는 백산의 독자기술은 친환경 공법으로 제품을 생산해내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이다. 우레탄은 원래 공해가 없는 수지지만 이를 녹이는 용제가 공해물질이다. 백산은 유성 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우레탄을 물에 분산 시키거나 녹이는 방법으로 액상을 만드는 공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친환경 무공해 인공피혁을 생산하고 있다. 인공피혁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이나 일본에서도 (주)백산의 친환경 제조 기술 수준을 따라오려면 몇 년 정도 걸린다는 평을 할 정도로 인공피혁 제조 기술에 있어서 (주)백산의 위치는 가히 독보적이다. (주)백산의 김상화 대표는 “백산이 갖춘 품질 경쟁력은 무엇보다도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온 덕분”이라며 “앞으로 천연 가죽을 능가하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습식제품 HI SKIN SUEDE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일본제품을 대체하여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공급하기 시작하며 인공피혁 제조 분야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주)백산은 그 후 인공피혁업계 세계 제일을 목표로 생산의 글로벌화를 기치로 인공피혁 업계에서는 세계 최초로 해외 3개국에 현지 공장을 설립, 운영하여 세계 스포츠화 2대 메이커인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생산제품의 80% 이상을 납품하는 주 공급업체가 되었다.

 김 대표는 “정보와 교통의 급격한 발달은 세계 시장을 단일 시장으로 만들어 글로벌화 된 작금의 시장에서는 업계 세계 제일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세계 시장을 감당할 수 있는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세계 제일을 외치며 개발하고 설비하고 개척하는데 온 힘을 쏟아왔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로 100% 폴리에스테르 HI SKIN SUEDE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주)백산은 NIKE에 처음 공급하는 쾌거를 달성해, 이후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게 되면서 오늘날 인공피혁 제조 분야에서 백산이 세계적인 회사로 발돋움하는데 초석이 되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는 원피가 절대 부족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피복 임가공 산업의 퇴패로 피혁 가공 산업 또한 사양화되는 추세다”라며 “인공 피혁은 화섬을 기포로 하고 P.U 수지를 가공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일본과 이태리에 비해 영업 여건과 산업 발전 여건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나 노력 여하에 따라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주)백산은 백산 LINTEX와 백산 OPC 등의 계열사 운영을 통해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백산 LINTEX는 부직포와 습식 폴리우레탄 수지를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백산 OPC는 컴퓨터 프린터기에서 전사하는 핵심 드럼 생산업체로 두 업체 모두 세계적으로 동종 업계 3위 안에 든다. 김상화 대표는 “기업은 인간, 고객, 미래라는 사명처럼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이윤을 내고 그 이윤은 다시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주)백산은 직원을 먼저 만족시키는 좋은 직장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신뢰화합’과 ‘창의 성실’에 기초하여 ‘인간존중과 자기계발’,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변화와 창조’를 기업 이념으로 표방하고 있다.

 이러한 (주)백산에는 노동조합이 없고 노사분쟁이 없으며 출근부가 없어 결근자가 없으며 직원들의 신용 보증제도가 없으나 회사 공금을 유용하는 일도 없다. 또한 초창기부터 각종 장학제도와 일일 3식 무료 급식제도의 운영하며 투명한 정도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일에 우선하여 친환경 기업으로서 (주)백산은 쾌적한 공장 운영과 친환경 재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백산은 외부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경영이 어려운 시련기 때마다 이를 정면 돌파하여 발전의 계기로 삼아왔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개발과 투자에 더욱 힘쓰는 한편 직원의 교육과 관리 시스템의 정비에 노력해 회사 저력을 한데 결집하는데 노력해왔다”며 “기업은 어려움을 정면으로 극복해야 한다. 열정과 끈기 있는 노력으로 어려움을 뚫고 자기 목표를 달성해 나간다는 힘이 느껴지지 않으면 기업을 창업해 성공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죽은 섬유의 꽃이다. 앞으로는 인공피혁이 진피 가죽을 더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며 “백산이 가진 친환경 공법의 장점을 살리고 기능성을 부여하여 품질을 높이는데 힘써 세계 최고의 인공피혁 제조회사라는 목표를 향해 매진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