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도 제5회 Army TIGER 드론봇 챌린지 대회 예선전(사진=전남테크노파크)

(뉴스메이커=이영수 기자) 전남테크노파크는 육군 교육사령부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전남 고흥드론센터와 대전 로봇지원센터에서 ‘22년도 Army TIGER 드론봇 챌린지 대회’ 예선전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드론봇 챌린지 대회는 육군이 드론봇 전투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드론봇에 대한 국내 기술개발 분위기 조성과 군의 작전운용개념 및 요구능력 수준을 알리고 민·관, 산·학·연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본 대회는 ‘임무형 챌린지’와 ‘기술형 챌린지’로 나뉘어서 진행되며, 고흥 드론센터 일원에서는 실제 작전환경과 유사한 상황에서의 전술적 임무수행 여부를 확인하는 ‘임무형 챌린지’분야가 진행되었다.

▲ 22년도 제5회 Army TIGER 드론봇 챌린지 대회 예선전(사진=전남테크노파크)

고흥 드론센터에서 진행된 임무형 챌린지(대대급 정찰드론, 중대급 정찰드론, 공격드론, 원거리 정찰드론) 예선전은 LIG넥스원, KAT 등을 비롯한 15개 드론관련 기업들이 참가하여 경합을 벌였으며, 출발지점에서 3~4개소 경로점을 경유하여 4km 이상 비행하면서 주어진 임무의 충족 여부로 평가를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우선하며, 참가팀이 직접 제작하지 않은 완제품 및 상용제품은 제한하였다.

이번 예선전을 통과한 기업들은 오는 8월 31일 ~ 9월 1일 양일간 대전 로봇드론지원센터와 고흥 드론센터에서 진행되는 본선에 참가하게 되며, 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업에게는 상패와 함께 약 4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전남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은 “고흥에 조성된 드론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향후 드론전용 5G 통신망이 구축되고, 저주파수 대역(433MHz) 활용이 가능해지면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번 대회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하여 전남의 드론기업 육성 및 드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