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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결단 촉구
2015년 04월 06일 (월) 02:19:24 이종서 기자 jslee@newsmaker.or.kr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3월18일(현지시간) 리쿠드당을 이끄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조기총선에서 승리한 데 대해 팔레스타인 국가 건립을 위해 새로운 이스라엘 정부가 중동 평화협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반기문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네타냐후 총리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2개 국가 해법’을 부인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크 유엔 대변인은 “중동 평화협상 재개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불법적인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크 대변인은 “반 총장은 이스라엘이 민주적인 국가로 남기 위해서는 이런 사항들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 총장은 이스라엘 총선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며 “이스라엘 유권자들의 뜻에 따라 정부가 신속히 구성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수차례 시리아 평화안 논의했으나 번번이 무산

   
반기문 UN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3월12일(현지시간) 내전 발발 4주년이 다가온 시리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반 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국을 갈라놓은 내전을 5년째 겪고 있는 시리아인들은 전 세계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크게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시리아를 지켜보고 있음에도 이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새로운 공포를 느끼게 하는 처형, 체포, 납치, 고문 등의 행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며 “지난 4년 간 일어난 심각한 범죄행위에 대한 처벌이 반드시 뒤따를 것이라는 점을 시리아인들이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국제사회는 그간 시리아에서 자행되고 있는 살인과 파괴행위를 멈출 집단적인 행동을 취하지 못해 왔다”며 “이번 사태를 해결하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결연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안전보장이사회에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세계열강이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격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은 시리아인들을 돕는데 집중돼야 한다”며 “시리아 내의 정치적 자유화와 잔혹행위를 한 이들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유엔의 노력에 국제사회가 연합해 온전한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반 총장의 이날 발언은 전 세계 21개 인권단체와 인도적 지원단체가 시리아 내에서의 인권유린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음에도 열강이 이를 막는데 실패했다고 비판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후 이뤄졌다. 지난 2011년 3월 15일 일어난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현재까지 21만명 이상이 숨졌다. 특히 지난해에만 7만600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내전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내전을 피하기 위해 고향을 떠난 난민은 760만명으로 이들은 터키와 레바논 등 이웃국가의 난민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안보리는 그간 수차례에 걸쳐 시리아 평화안을 논의해 왔지만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동맹인 러시아가 번번이 시리아에 대한 처벌을 반대하면서 의견을 모으는데 실패했다. 지난해에는 전쟁범죄와 연루된 시리아 정부 관계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야 한다는 결의안이 발의됐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했다.
   
반 총장은 1995년 ‘베이징 여성 권리 선언’이후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성평등 위해 가야할 길 멀어, 정부 노력해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20년간 여성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졌지만, 아직도 양성 평등을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이 멀다고 3월9일(현지시간)에 강조했다. 반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여성지위위원회에 참석해 여성의 지위 향상이 경제발전, 개발, 평화 등 모든 의제의 중심에 놓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1995년 ‘베이징 여성 권리 선언’이후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고 있다고 우선 말했다. 산모 사망률이 절반으로 떨어졌으며, 정부기관이나 국제기구 등에 여성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여성 지위 향상이 아직은 “수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반 총장은 진단했다. 구체적인 국가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5개국은 여성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으며, 8개국은 여성 장관이 전무하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2030년에 여성과 남성의 지위가 50대 50이 되도록 목표를 설정하자고 제안한 뒤 이를 위해 각국 정부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NM

   
 반 총장은 “국제사회는 그간 시리아에서 자행되고 있는 살인과 파괴행위를 멈출 집단적인 행동을 취하지 못해 왔다”며 “이번 사태를 해결하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결연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안전보장이사회에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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